“디자인 진짜 미쳤는데?”… 486km 주행에 넓은 실내까지 갖춘 프리미엄 SUV 정체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만한 가격표가 나왔다. 폴스타의 대형 전기 SUV ‘폴스타3’가 국내 정식 가격을 공개하면서다. 해외 출시 초기만 해도 환율과 스펙을 감안하면 국내 진입가가 1억 원 중후반대는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리어모터 트림이 7,790만 원, 듀얼모터가 8,590만 원, 퍼포먼스 트림이 9,9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유럽에서 리어모터 트림만 1억 4천만 원대에 팔리는 걸 감안하면 국내 가격은 확실히 접근성이 높아진 셈이다.
전시장에서 실물을 마주한 이들 사이에서는 스펙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2열 공간의 완성도가 화제다. 프리미엄 감성뿐 아니라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까지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센터터널이 사라진 자리에 무엇이 들어왔나

전장 4,900mm에 휠베이스 2,985mm로 대형 SUV급 체격을 갖췄다. 운전석에서는 9인치 계기판과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자연스럽게 시선을 이어주는 배치로, 조종석 같은 몰입감을 준다는 평이 나온다.
전동화 전용 플랫폼의 장점은 2열에서 두드러진다. 내연기관차라면 반드시 존재했을 센터터널이 없어 바닥이 완전히 평평하며, 가운데 자리에 앉는 탑승자도 발 둘 곳이 좁아지는 불편 없이 다리를 뻗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트림별로 성격이 뚜렷하다. 리어모터는 후륜구동 333마력에 1회 충전 454km, 듀얼모터는 사륜구동 544마력에 486km, 퍼포먼스는 680마력에 제로백 3.9초를 내면서도 438km를 달린다.
트렁크 접으면 1,411L, 안전장비도 빠짐없다

2열은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덕분에 개방감이 상당하고, 헤드룸·레그룸 모두 대형 SUV급 여유를 갖췄다. 리클라이닝이 가능한 시트에 독립 공조 컨트롤까지 더해져 성인 3명이 나란히 앉아도 불편함이 적다는 평가다. 뒷좌석 전용 터치스크린으로 공조와 열선 시트를 직접 조절할 수 있다.
적재 공간도 준수하다. 뒷좌석을 세운 상태에서 597L, 접으면 1,411L까지 늘어나고, 여기에 별도의 프런트 트렁크 23.8L가 추가된다. 스키 해치와 60/40 폴딩 시트까지 갖춰 레저 활동에도 무리가 없다.
안전 사양도 프리미엄급이다. 9개 에어백이 탑재되고, 전 트림에 대형 브렘보 브레이크가 기본 적용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계약 전 패키지 구성과 보증 조건을 봐야 한다

가격표만 보고 계약을 서두르기 전에 확인할 부분이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오디오, 전동 조절식 스티어링 칼럼 같은 사양은 기본이 아니라 별도의 ‘Plus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
통풍·마사지 시트나 나파 가죽 내장 역시 Plus 패키지를 먼저 선택해야 추가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옵션이라, 원하는 사양에 따라 실구매가가 가격표보다 높아질 수 있다.
보증 조건도 미리 파악해두는 게 좋다. 차량 자체는 5년 또는 10만km, 배터리는 8년 또는 16만km까지 보증되며 배터리 용량이 70% 이하로 떨어지면 수리·교체 대상이 된다.

정비는 전국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와 제휴해 운영되므로, 거주 지역 인근에 서비스 포인트가 있는지 확인해두면 유지 계획을 세우기 수월하다.
공식 출고 시점이나 인도 일정은 아직 계약 시점에 딜러사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다. 트림별 생산 순서나 옵션 구성에 따라 실제 인도까지 대기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결국 이 차의 진짜 가치는 가격표 한 줄이 아니라 실물에서 확인된다. 전시장에서 직접 앉아보고 2열 공간과 패키지 구성을 비교한 뒤, 원하는 사양이 어느 트림에 포함되는지 따져보고 계약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