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은 전기로, 여행은 기름으로”…총 1000km 달리는 7인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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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출퇴근은 전기만으로 소화하고, 주말 장거리 이동에서는 충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7인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JAECOO J8 SHS-P다. 34kWh 배터리를 탑재해 호주 NEDC 기준 전기만으로 최대 16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충전하고 연료까지 채우면 제조사가 제시한 총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이다.

169km는 국내 환경부나 유럽 WLTP가 아닌 NEDC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주행거리는 운전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비교적 큰 배터리를 탑재해 일상에서는 전기차처럼 활용하고 장거리에서는 가솔린 엔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7인승에 428마력…모터 3개 품었다

J8 SHS-P는 주행거리만을 앞세운 가족용 SUV도 아니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 3개를 결합하며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315kW, 약 428마력이다. 최대토크는 580Nm이며 사륜구동과 3단 전용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조합한다.

전륜에는 각각 75kW와 90kW 전기모터가 들어가고 후륜에는 175kW 모터가 배치된다.
대형 7인승 SUV에서 장거리 효율뿐 아니라 충분한 출력까지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3열까지 갖춘 7인승…접으면 738리터

차체 길이는 4820mm, 전폭 1930mm, 전고 1715mm이며 휠베이스는 2820mm다.
실내는 3열을 갖춘 7인승으로 구성된다. 3열까지 모두 사용할 때 적재공간은 200리터이며, 3열을 접으면 738리터까지 확대된다. 2열까지 접을 경우 최대 2021리터의 공간을 확보한다.
제동장치가 달린 트레일러 기준 최대 견인중량도 1600kg에 달해 가족여행뿐 아니라 캠핑과 레저 활용까지 고려했다.
70kW 급속충전…PHEV 활용성 넓혔다

34kWh 배터리는 최대 70kW DC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AC 충전은 최대 6.6kW다.
일반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비교적 작은 배터리와 완속충전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J8 SHS-P는 전기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 용량과 급속충전 기능을 함께 키웠다.
집이나 직장에서 꾸준히 충전할 수 있다면 출퇴근에서는 엔진 사용을 상당 부분 줄이고, 장거리에서는 주유를 통해 충전 대기시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최신 순수전기차의 초급속 충전과 비교하면 충전출력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전기와 가솔린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차의 핵심이다.
호주 5만9990달러…고급사양도 기본

호주에서는 Summit AWD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만9990호주달러부터 시작한다.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14스피커 소니 오디오를 갖추고 앞좌석에는 열선·통풍·마사지 기능도 적용된다.
10개의 에어백과 긴급제동 보조, 차로 유지 관련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주요 운전자 보조장치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국 판매 가격이나 출시 일정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J8 SHS-P의 강점은 한 가지 숫자에만 있지 않다. 전기로 최대 169km를 달리고 장거리에서는 총 1000km 이상을 노릴 수 있으면서, 7인승 공간과 428마력급 시스템 출력까지 한 차에 묶었다.
출퇴근에서는 전기차의 장점을 이용하고 가족여행에서는 충전 부담을 줄이고 싶은 소비자에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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