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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좀 아는 아빠들은 이거 탄다”… 연비 20km/L에 평점 9.3점으로 오너들이 극찬한 하이브리드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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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UX250h

렉서스 UX250h / 사진=렉서스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명가로 불리는 렉서스의 막내 모델, UX 하이브리드에 대한 실구매자 반응이 심상치 않다. 통상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엔트리급은 상위 모델과 비교해 승차감이나 소재에서 타협하는 경우가 많지만, UX는 예외로 꼽힌다.

실제 후기를 종합하면 평균 평점이 9점대 후반에서 10점 만점까지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브랜드 내 안락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ES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렉서스코리아는 2024년 8월 기존 UX250h를 대체하는 UX300h를 2025년형으로 출시하며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로 적용했다. 최근 출고 흐름을 보면 이 신형을 받은 오너들의 후기가 만족도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가 엔트리 모델에도 타협하지 않은 이유

렉서스 UX250h
렉서스 UX250h / 사진=렉서스

UX에 적용된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 경량화된 트랜스액슬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 ‘AHB-G’가 더해지면서 회생제동 시 이질감을 억제하고 부드러운 페달감을 구현한다.

2WD 기준 전장 4,495mm, 전폭 1,840mm, 휠베이스 2,640mm에 공차중량 1,605kg이다. 엔진은 1,987cc 가솔린으로 시스템 총 출력 183ps, 최대토크 19.2kg·m를 내며 e-CVT 변속기가 맞물린다.

한 오너가 강남에서 발렛을 맡겼을 때 주차 요원이 “타본 차 중 가장 부드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일화는, 이 세팅이 엔트리급에서도 브랜드 특유의 주행 질감을 그대로 살려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연비와 내구성, 숫자로 보는 실제 만족도

렉서스 UX250h 실내
렉서스 UX250h 실내 / 사진=렉서스

오너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장점은 연비다. 도심 정체 구간에서도 리터당 17km, 고속도로에서는 25km 이상이 나온다는 증언이 잇따른다. 동급 수입 소형 SUV 가솔린 모델의 복합연비가 대체로 9~14km/L 선인 것과 비교하면 확실한 우위다.

내구성 평가도 좋다. “잔고장이 제로에 가깝다”는 반응이 다수이며, 사고 시 상대 차량은 심하게 파손됐지만 본인 차는 범퍼 흠집 정도에 그쳤다는 사례도 있다. 다만 국내 판매량은 2022년 259대, 2023년 746대 수준으로 많지 않다.

공간은 호불호가 뚜렷하다. 2열과 트렁크가 좁다는 지적이 꾸준하지만, 1~2인 가구나 세컨드카 용도로는 “120점을 주고 싶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만족도가 높다.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예외 조항

렉서스 UX250h
렉서스 UX250h / 사진=렉서스

UX 하이브리드를 고려한다면 배터리 보증 조건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무상보증을 10년 또는 20만km까지 제공한다. 다만 4~5년 또는 8만~10만km까지는 제조사 기본 보증이다.

이후 기간에는 연 1회 이상 렉서스 공식 서비스센터 점검을 받아야 보증이 유지된다. 점검 이력이 끊기면 보증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실구매자들이 흔히 놓치는 부분이다.

편의 사양에서는 아쉬움도 있다. 렉서스 특유의 터치패드 조작이 직관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있고,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나 헤드업 디스플레이 같은 최신 기능이 빠졌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렉서스 UX250h 실내 / 사진=렉서스
렉서스 UX250h 실내 / 사진=렉서스

경쟁 모델 대비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오디오 시스템도 프리미엄 브랜드치고는 평범하다는 반응이 있다. 편의 영역은 구매 전 시승으로 직접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결국 UX 하이브리드는 4인 가족용 넓은 공간을 기대하는 소비자에게는 맞지 않는다. 반면 1~2인 승차가 잦고 도심 출퇴근과 가끔의 교외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연비와 내구성 두 축에서 이만큼 확실한 만족감을 주는 엔트리 럭셔리 SUV를 찾기는 쉽지 않다. 다만 보증 승계 조건과 점검 이력만큼은 계약 전 서면으로 확인하는 것이 유지비 리스크를 줄이는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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