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km 쭉 달려도 불편함이 없겠는데”…가족여행 겨냥한 초대형 럭셔리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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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이동이 잦은 대가족 수요를 겨냥한 초대형 SUV가 등장했다.
샤오미가 사전판매를 시작한 Sky Nomad N90 Max는 2+2+3 구조의 7인승 실내와 1705km에 달하는 종합 주행거리를 앞세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 SUV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큰 차체와 긴 주행거리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다.
76kWh 삼원계 배터리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조합해 중국 CLTC 기준 순수전기 주행거리 464km, 배터리와 연료를 모두 활용한 종합 주행거리 1705km를 제시했다.

충전 환경이 갖춰진 일상에서는 전기차처럼 이용하고, 장거리 가족여행에서는 엔진이 발전을 맡아 이동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사전판매 가격은 29만9900위안이다. 정식 출시는 9월로 예정돼 있다.
긴 주행거리뿐 아니라 7명이 탈 수 있는 공간까지 확보해 대형 패밀리 SUV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모델로 볼 수 있다.
416마력 사륜구동…대형 SUV치고는 빠른 성능

파워트레인은 앞뒤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사륜구동 구조다.
모터 합산 최고출력은 310kW, 약 416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 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190km다.
발전용으로 쓰이는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은 112kW다.

일반 하이브리드처럼 엔진이 주행에 적극 개입하는 구조라기보다 배터리 충전량이 낮아졌을 때 전력을 보충해 주는 성격이 강하다.
대형 7인승 SUV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능도 부족하지 않다.
차체가 크고 탑승 인원이 많은 패밀리 SUV는 보통 효율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지만, N90 Max는 장거리 활용성과 함께 주행 성능까지 일정 수준 이상 챙긴 점이 눈에 띈다.
전기로 464km…급속충전 15분이면 285km 추가

충전 성능도 대형 전동화 SUV 수준에 맞춰 강화했다. 샤오미는 N90 Max에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했다.
급속충전으로 15분 만에 중국 CLTC 기준 약 285km에 해당하는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고,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8분이라고 설명한다.

순수전기 주행거리 464km는 평소 출퇴근이나 근거리 이동에서는 엔진 개입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수준이다. 장거리 가족여행을 떠날 때는 배터리와 연료를 함께 활용해 총 1705km까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어 충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464km와 1705km는 모두 중국 CLTC 인증 기준 수치다. 국내 환경부 인증이나 유럽 WLTP와는 시험 조건이 달라 실제 국내 주행거리와 동일하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길이 5.28m 초대형 차체…실내는 라운지처럼 꾸몄다

차체 크기는 길이 5285mm, 너비 1998mm, 높이 1825mm, 휠베이스 3080mm다. 현대 팰리세이드보다 전장이 225mm 길어 사실상 초대형 SUV급에 가깝다.
좌석은 2+2+3 구조의 7인승이다. 최대 4개의 제로그래비티 시트 구성을 지원하고, 앞좌석에는 180도 회전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주차 상태에서는 앞좌석을 2열과 마주 보는 형태로 배치할 수 있어 휴식이나 가족 활동을 위한 공간처럼 활용하는 구성을 염두에 뒀다.

적재공간도 넉넉하다. 상황에 따라 최대 1831리터까지 확보할 수 있어 많은 짐을 싣고 떠나는 가족여행이나 레저 활동에도 유리하다.
N90 Max는 단순히 주행거리 숫자만 큰 SUV가 아니라, 7인승 공간과 실내 활용성까지 함께 내세운 초대형 럭셔리 패밀리 SUV로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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