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3초대인데 1000km 넘게 간다”…성능·주행거리 다 잡은 대형 전기 세단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1000km를 넘게 달리는 장거리 모델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대에 도달하는 고성능 모델을 한 라인업에서 선택할 수 있는 대형 전기 세단이 등장했다.
BYD가 다이너스티 라인업의 새로운 D+급 플래그십 세단으로 선보인 다한 EV다.
다만 두 수치는 같은 트림의 성능은 아니다.

후륜구동 모델은 중국 CLTC 기준 최대 100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고성능 사륜구동 모델은 최대 880km를 달리면서 제로백 3.3초의 가속 성능을 갖췄다.
장거리 효율과 고성능 가운데 원하는 성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트림을 나눈 구조다.
중국 사전판매 가격은 24만9900위안부터 29만9900위안이다. 구성은 1008km 후륜구동 모델 2종과 880km 사륜구동 모델 1종으로 나뉜다.
사륜구동 570kW…최고속도 270km/h

후륜구동 모델에는 최고출력 370kW의 단일 전기모터가 적용된다. 성능과 효율의 균형을 맞추면서 1000km를 넘는 인증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둔 사양이다.
사륜구동 모델은 앞쪽 200kW와 뒤쪽 370kW 전기모터를 조합해 합산 최고출력 570kW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3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70km다. 시속 100km에서 완전히 정지하는 데 필요한 제동거리는 32.83m로 발표됐다.
대형 세단의 넓은 공간과 승차감을 기본으로 가져가면서 사륜구동 상위 트림에서는 고성능 전기차에 가까운 가속 성능까지 확보한 셈이다.
102.326kWh 블레이드 배터리…9분이면 97% 충전

다한 EV 전 트림에는 102.326kWh 용량의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다. 후륜구동 모델의 중국 CLTC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1008km이며, 공개된 전비는 100km당 11.5kWh 수준이다.
충전 속도도 눈에 띈다. BYD가 공개한 플래시 충전 기술을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약 5분, 97%까지는 약 9분이 걸린다.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하면서 장거리 이동 중 충전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1008km와 880km는 중국 CLTC 인증 기준이다. 국내 환경부 인증이나 유럽 WLTP와 시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국내 주행거리와 동일하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길이 5.25m인데 회전반경은 4.95m

차체 크기는 길이 5256mm, 너비 1999mm, 높이 1510mm이며 휠베이스는 3130mm다.
전장만 5.2m를 넘는 대형 세단으로 2열 공간과 장거리 승차감을 중요하게 고려한 차체 구성을 갖췄다.
큰 차체의 기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전 트림에 후륜조향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최소 회전반경은 4.95m로 줄였으며, 좁은 도로나 주차 환경에서 대형 세단의 부담을 낮추는 장비다.
서스펜션에는 DiSus-A 듀얼 챔버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차체 높이를 최대 100mm까지 조절할 수 있고 전방 노면을 미리 파악해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앞 더블위시본, 뒤 5링크 구조를 사용한다.
2열까지 마사지 시트…라이다 운전자 보조 기본

실내는 운전자뿐 아니라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까지 강조했다. 앞좌석에는 제로그래비티 기능을 갖춘 시트가 적용되고 나파가죽과 열선·통풍·마사지 기능도 제공된다.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허벅지 지지대와 조수석 뒤쪽 풋레스트 등 장거리 이동을 고려한 장비도 갖춘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전 트림에 BYD의 ‘God’s Eye B’ 라이다 기반 시스템과 최신 보조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 후륜조향과 에어서스펜션, 라이다 운전자 보조까지 상당수 고급 장비를 기본화한 점도 특징이다.
다한 EV는 하나의 트림에서 1008km 주행거리와 제로백 3.3초를 동시에 구현한 차는 아니지만, 같은 모델 안에서 1000km급 장거리 후륜구동과 3초대 가속 사륜구동을 모두 제공한다. 대형 세단의 공간성과 장거리 효율, 고성능 전기차의 가속 성능을 서로 다른 트림으로 풀어낸 것이 이 차의 핵심 상품성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