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으로 서울·부산 왕복도 넘본다”…130kWh 배터리 넣은 성능 집중 전기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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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으로 중국 인증 기준 1000km를 넘게 달리는 대형 전기 SUV가 등장한다.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가 준비 중인 신형 N8은 130.1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최대 100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서울과 부산의 도로 거리를 편도 약 400km 안팎으로 보면 인증 수치상으로는 한 번 충전으로 왕복 거리까지 넘볼 수 있는 수준이다.

N8에는 130.15kWh뿐 아니라 105.792kWh 용량의 배터리도 제공된다. 배터리와 구동계 조합에 따라 CLTC 주행거리는 800km, 840km, 970km, 최대 1003km로 나뉜다.
차체 크기는 길이 5150mm, 너비 1999mm, 높이 1820mm이며 휠베이스는 3075mm다. 5m가 훌쩍 넘는 대형 SUV에 100kWh를 크게 웃도는 배터리를 넣어 공간과 장거리 주행을 동시에 노린 것이 특징이다.
3모터 사륜구동은 890kW…약 1193마력

긴 주행거리뿐 아니라 성능도 상당하다. N8은 후륜구동 단일모터와 3모터 사륜구동 사양으로 운영된다.
후륜구동 모델에는 사양에 따라 최고출력 320kW 또는 370kW 전기모터가 적용된다. 각각 약 429마력, 496마력 수준이다.
고성능 사양에는 앞쪽 270kW 모터 1개와 뒤쪽 310kW 모터 2개를 조합한다. 세 모터의 합산 최고출력은 890kW로 약 1193마력에 달한다.

3모터 모델에는 덴자의 ‘이산팡’ 기술이 적용된다. 좌우 뒷바퀴를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해 상황에 따라 토크를 세밀하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단순히 직선 가속 성능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차체 제어와 주행 안정성을 함께 끌어올린다.
5m가 넘는 대형 SUV에서 상위 3모터 사양 기준 1000마력을 크게 웃도는 출력을 제공한다는 점도 N8의 특징이다.
대시보드 폭만 1.1m…중앙에는 30인치 화면

실내에서도 대형 화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덴자가 최근 공개한 N8 실내에는 대시보드 상단을 가로지르는 약 1.1m 폭의 ‘스카이라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운전자가 시선을 크게 아래로 내리지 않고도 속도와 내비게이션, 운전자 보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중앙에는 30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여러 개의 작은 화면을 각각 배치하는 대신 넓은 중앙 화면과 상단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정보를 나눠 보여주는 구성이다.
센터콘솔에는 크리스털 형태의 조작부를 적용하고 실내 곳곳에 고급 소재를 사용해 덴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성격도 강조한다.
5인승에 공간 집중…장거리 패밀리 SUV 성격 강화

N8은 5m가 넘는 대형 차체를 갖췄지만 좌석은 5인승으로 구성된다. 3열 좌석을 추가해 탑승 인원을 늘리기보다 2열 승객 공간과 적재 활용성에 더 많은 공간을 배분하는 방향이다.
휠베이스는 3075mm에 달하며 3열을 두지 않아 2열과 적재공간 활용성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장거리 이동이나 많은 짐을 싣는 용도까지 고려한 구성이다.
여기에 최대 130.15kWh 배터리와 1003km 인증 주행거리, 상위 3모터 사양 기준 약 1193마력의 고성능 시스템까지 조합해 단순히 차체만 큰 전기 SUV와는 다른 상품 구성을 만든다.
덴자 N8의 핵심은 하나의 숫자에만 있지 않다. 1000km를 넘는 인증 주행거리와 상위 사양 기준 1000마력을 크게 웃도는 성능, 5인승 대형 공간,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한 모델에 묶었다는 점에서 장거리와 성능, 실내 활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전기 SUV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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