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c386189d-6f50-4f1c-a5bb-8c0c9d22cd2e.jpeg)
결혼을 한 달 앞둔 여성이 전세 사기로 발생한 1억 원의 채무를 이유로 예비 시부모로부터 파혼을 요구받았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해당 여성은 결혼 준비 초기부터 채무 사실을 알렸지만 결혼식 직전 상황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한 달 남았는데 파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A 씨는 전세 사기 피해로 약 1억 원의 채무를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대출 1억 원이 있는데 전세 사기를 당하면서 그게 빚이 됐다”며 “아직 반환 소송 중이고 이것저것 돌려받을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채무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고 했다. 교제 중인 남자친구에게 처음부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으며 예비 시부모도 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예비 남편은 “괜찮다. 몇 년 조금 고생하면 된다”며 결혼을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예비 시부모 역시 소송 진행 상황을 물어보는 등 관심을 보였지만 결혼을 반대하지는 않았다고 A 씨는 전했다.
그러나 결혼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예비 시부모는 A 씨에게 “1억 원의 빚을 청산하고 결혼해라, 너희 부모님은 왜 그 돈을 지원해 주지 않냐”고 요구했다.
A 씨에 따르면 친정 부모가 채무를 대신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을 요구받았다. 그는 “할머니의 병환으로 간병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인지 등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파혼을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미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준비를 상당 부분 진행한 상황에서 파혼 이야기가 나온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내가 만약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 해결한다고 해도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미 부모 입에서 파혼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다. 내가 이 빚을 상환할 수 없거나 우리 부모님이 갚아줄 능력이 없을 경우 파혼하라고 한 것인데 이게 정상적인 절차가 맞냐. 그렇다면 처음 알게 된 순간 물어봤어야 하지 않을까. 이미 상견례도 다 하고 모든 절차가 끝났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놨다. “서운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상견례 전이고 후고 그 얘기를 꺼내고 말고는 그쪽 마음 아닐까”, “상대 부모를 이해시키는 것도 당사자의 몫이다”, “한 달 남기고 저런 식으로 반협박하면 난 갈라설 듯”, “파혼 귀책 상대한테 넘기고 비용 전부 떠넘겨라”, “A 씨도 상대방 부모 서로가 설득되든 안 되든 결혼 생활이 쉽지 않아 보인다”, “겉과 속이 다른 거 시부모 같은데 파혼이 맞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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