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 냉장 코너에 나란히 놓인 햄들이 크기도 비슷한데 가격은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냥 브랜드 값이겠거니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포장 뒷면 표시사항을 보면 안에 들어간 고기의 양부터가 다릅니다. 앞면 사진은 만드는 쪽이 정하지만 뒷면은 규정대로 적어야 합니다.

돼지고기 함량 퍼센트를 먼저 봅니다
뒷면 원재료명 옆에는 돼지고기가 몇 퍼센트 들어갔는지 적혀 있습니다.이 숫자가 팔십 퍼센트대인 제품과 육십 퍼센트대인 제품은 씹는 맛이 다릅니다.나머지는 전분과 물, 그리고 각종 첨가물로 채워집니다.가격 차이의 상당 부분이 이 숫자 하나에서 옵니다.

식품유형이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식품유형 칸에 햄이라고 적혀 있으면 고기 덩어리를 가공한 제품입니다.혼합 프레스햄이나 소시지로 적혀 있으면 기준이 다릅니다.앞면에 큼직하게 햄이라고 쓰여 있어도 이 칸이 진짜입니다.이름이 비슷해도 유형이 다르면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아질산나트륨 표기도 함께 봅니다
분홍빛을 내고 보존성을 높이려고 넣는 발색제입니다.기준치 안에서 쓰이지만 신경 쓰이신다면 무첨가 제품도 나와 있습니다.원재료명 뒤쪽 괄호 안에 적혀 있으니 확인해 보십시오.조리하실 때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기름과 첨가물이 일부 빠집니다.

정리하면 돼지고기 함량, 식품유형, 그리고 발색제 표기입니다.세 가지 다 뒷면 표시사항 한 칸 안에 모여 있습니다.개봉한 햄은 랩으로 단면을 밀착해 감싸 두셔야 마르지 않습니다.오늘 냉장고에 있는 햄 포장을 뒤집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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