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네이트 뉴스
SK하이닉스가 9월 첫 거래일 169만3000원으로 올라섰다. 장중에는 171만3000원까지 오르면서 다시 200만원을 바라보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살아났다.
다만 하루 반등만 보고 추세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당장 9월 2일에는 162만5000원으로 4.02% 다시 하락했다. 지금은 200만원이라는 숫자보다 주가를 움직이는 재료가 실제로 얼마나 강한지 보는 편이 중요하다.
출처: 파이낸스투데이
가장 강력한 재료는 역시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다. SK하이닉스는 약 2407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다.
매입 기간은 8월 20일부터 약 3개월이다. 회사가 직접 대규모 매수 주체로 들어오는 데다 최종적으로 주식까지 없애는 구조라 기존 주주에게는 분명 긍정적이다.
다만 자사주 매입이 주가 하락을 막아주는 절대적인 안전판은 아니다. 실제 매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르내렸다. 외국인 매도가 더 강하면 단기적으로 충분히 밀릴 수 있다는 의미다.
출처: 문화일보
개인적으로 40조원보다 장기적으로 더 중요한 재료는 HBM4라고 본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HBM4 수율도 이전 세대인 HBM3E와 가까운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회사는 밝혔다. 결국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속되고 HBM4 판매량과 가격이 실적으로 연결된다면 200만원 재돌파의 근거는 자사주보다 이쪽에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 전망도 상당히 공격적이다. 최근 목표주가는 185만원부터 280만원, 420만원, 470만원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200만원이 불가능한 가격이라기보다 향후 메모리 이익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를 두고 평가가 크게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네이트 뉴스
그래서 200만원을 확정된 목표처럼 보는 것은 위험하다. 169만3000원을 기준으로 해도 약 18%가 더 올라야 하고 최근 주가 변동폭 자체가 상당히 크다.
첫 번째로 볼 것은 외국인 수급이다. 하루 순매수 전환보다 여러 거래일에 걸쳐 외국인이 실제로 돌아오는지가 중요하다. 두 번째는 HBM4 출하량과 메모리 가격, 세 번째는 40조원 자사주 매입의 실제 집행 속도다.
특히 증권사 목표주가가 185만원에서 470만원까지 벌어져 있다는 사실 자체가 현재 불확실성을 보여준다. 같은 회사를 두고도 미래 이익과 적정 밸류에이션에 대한 판단이 그만큼 다르다는 의미다.
출처: 조선일보
SK하이닉스에 호재가 없는 것은 아니다. 40조원 자사주 소각과 HBM4 양산이라는 재료는 실제 회사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200만원이라는 숫자보다 HBM4가 얼마나 많은 이익을 만들어내는지를 먼저 보려고 한다. 결국 주가를 장기간 끌어올리는 힘은 자사주 매입보다 실적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흐름과 테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정보성 자료입니다.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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