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도 안되는 차가 2000km넘게 달린다”…폭스바겐이 작정하고 내놓은 신형 하이브리드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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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에 가격과 효율을 동시에 앞세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을 내놨다. 상하이폭스바겐이 지난 8월 21일 정식 출시한 ID. ERA 5S다.
공식 판매가격은 11만9900위안부터 시작하지만 출시 기간 한정 혜택을 적용하면 8만9900위안부터 구매할 수 있다. 단순 환산하면 1천만원 후반대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 4836mm, 너비 1880mm, 높이 1505mm이며 휠베이스는 2766mm다. 가격은 준중형 세단 수준까지 낮췄지만 차체는 4.8m를 넘겨 중형 세단에 가까운 공간을 확보했다.
폭스바겐이 중국 현지 전동화 브랜드와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나섰다는 점에서도 ID. ERA 5S의 가격 전략은 눈에 띈다.
전기로 160km…종합주행거리는 2000km 이상

ID. ERA 5S에는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80kW, 구동용 전기모터는 130kW를 발휘한다. 배터리는 19.1kWh 리튬인산철 방식으로 중국 CLTC 기준 순수전기 주행거리는 최대 160km다.

배터리와 연료를 모두 활용한 종합주행거리는 제조사 기준 2000km 이상이다. 방전 상태 연료소비율은 100km당 2.82리터로 제시됐다.
일상적인 출퇴근에서는 전기주행을 활용하고, 장거리 이동에서는 가솔린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효율과 주행거리 부담을 동시에 줄인 구성이 특징이다.
다만 160km와 2000km 이상은 중국 인증 및 제조사 기준 수치다. 실제 주행거리는 기온과 운전 습관, 도로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0→80% 충전 약 15분…V2L까지 지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임에도 급속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공개된 사양 기준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15분이 걸린다.
3.5kW 외부 전력공급 기능도 제공한다. 차량 배터리를 이용해 캠핑이나 야외활동에서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하체는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 방식이며 전륜구동을 사용한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486리터로 일상적인 가족용 세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도 확보했다.
15.6인치 화면에 도시 NOA까지 적용

실내에는 전 트림 공통으로 15.6인치 2.5K 중앙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된다.
앞좌석 통풍과 앞·뒤 좌석 열선 등 일상에서 체감도가 높은 편의사양도 제공한다.
상위 트림에는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하는 NOA 기반 운전자 보조기능이 적용된다. 자동 차선변경과 자동주차, 메모리 주차 등도 지원한다.
ID. ERA 5S는 4.8m급 차체에 최대 160km의 순수전기 주행거리와 2000km 이상의 종합주행거리, 급속충전과 운전자 보조기능을 결합했다. 여기에 출시 한정 혜택가를 8만9900위안까지 낮추면서 중국 전동화 세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까지 전면에 내세운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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