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30만 원씩 모으면 되겠지..” 형제끼리 부모님 용돈 나눴다가 갈등 생기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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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가 여럿이라면 부모님 용돋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똑같이 나누면 공평해 보이지만 각자 형편이 다르고, 소득에 맞춰 나누자니 누군가는 억울해할 수 있습니다.
명확한 기준 없이 시작하면 서로 눈치만 보다 갈등이 쌓입니다. 형제 간 관계를 지키면서 부모님께 드릴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소득 비율로 나누는 방식
각자 버는 만큼 부담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한 명은 월급이 500만 원이고 다른 형제는 300만 원이라면 5대 3 비율로 나눕니다. 경제력 차이가 크다면 이 방식이 가장 합리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소득을 서로에게 공개해야 하고, 누군가 수입이 줄거나 늘 때마다 비율을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형제 사이가 가깝고 금전적인 대화를 편하게 나눌 수 있다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동일 금액으로 나누는 방식
형제 수대로 똑같이 나누는 방법입니다. 셋이라면 각자 20만 원씩, 넷이라면 15만 원씩 내는 식입니다. 가장 단순하고 계산이 쉬워 초반 합의가 빠릅니다.
하지만 소득 격차가 크거나 한쪽은 자녀 교육비가 많이 드는 시기라면 부담이 고르지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군가 사정이 어려워졌을 때 말을 꺼내기 어렵고, 결국 억지로 맞추다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번갈아 가며 전액 부담하는 방식
매달 한 명씩 돌아가며 전체 금액을 드리는 방법입니다. 형제가 둘이라면 한 달은 형이, 다음 달은 동생이 전액 책임집니다. 따로 모으거나 송금할 필요가 없어 절차가 간단합니다.
다만 한 번에 나가는 돈이 크기 때문에 그달 형편이 어렵다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 누군가 빠지거나 건너뛰면 티가 나기 때문에 신뢰가 깨지기 쉽습니다.
형제끼리 용돈을 나눌 때 가장 중요한 건 방식 자체보다 서로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한 번 정했다고 끝이 아니라 형편이 바뀔 때마다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야 오래 지속됩니다. 억지로 맞추다 관계가 틀어지는 것보다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하되, 그 과정을 투명하게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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