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이 지켜주지 못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복수해주는 택시가 있다면. 이 통쾌한 상상은 시즌1 16%, 시즌2 21%, 시즌3 16.6%라는 성적표로 이어지며 ‘흥행불패 프랜차이즈’가 됐다. SBS ‘모범택시’ 이야기다.
복수 대행 택시, 무지개 운수
겉보기엔 평범한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하지만 이곳의 진짜 업무는 ‘복수 대행’이다. 억울한 피해자가 전화를 걸면, 모범택시 5283이 출동한다. 학교폭력, 보이스피싱, 사이비 종교까지. 현실의 뉴스에서 튀어나온 듯한 악인들을 법 대신 응징하는 이야기는 매회 시청자들의 속을 뚫어줬다.

이제훈이 모는 심야의 정의
택시기사 김도기를 연기한 이제훈은 이 시리즈로 커리어의 새 장을 열었다. 평소엔 무뚝뚝한 기사님, 작전에 들어가면 천의 얼굴로 변신하는 위장 전문가. 매 에피소드 다른 직업, 다른 말투로 악당들의 소굴에 잠입하는 그의 변신은 시리즈의 최대 볼거리다. 그는 시즌3까지 이어진 열연으로 SBS 연기대상 대상까지 품에 안았다.

팀플레이가 주는 재미
무지개 운수의 진짜 매력은 팀워크다. 작전을 설계하는 장 대표, 해킹 담당 안고은, 정비 콤비 최주임과 박주임까지. 각자의 기술로 손발을 맞추는 5인의 호흡은 케이퍼 무비 같은 쾌감을 만든다. 웹툰 원작의 설정을 드라마만의 색으로 확장한 사례로도 꼽힌다.

시즌3까지 이어진 흥행 신화
2021년 시즌1이 최고 16%로 성공한 뒤, 시즌2는 최고 21%로 정점을 찍었고, 올해 초 종영한 시즌3도 최고 16.6%를 기록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힘이 빠지기 마련인 드라마 판에서 보기 드문 기록이다. 현실 사건을 연상시키는 에피소드들이 매 시즌 화제성을 견인했다.

뉴스를 보다 화가 치미는 날이 있다면, 모범택시 5283을 불러보자. 속이 뻥 뚫리는 두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다음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이 여전히 많은 이유다.

- “이 배우의 국내 최고 흥행작” 300만 홀린 그 초콜릿 영화
- “그 자리, 제가 갖겠습니다” 16% 찍은 그 오피스 드라마
- “화성에서 감자를 키웠다” 488만 홀린 그 SF 생존기
- “국가대표 반찬가게와 일타강사” 17% 찍은 그 로코
- “광복절에 기모노 사진 올려도 칭찬 받아…” 연기 너무 잘하는 레전드 드라마 여배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