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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직장인이 식사까지 대접하며 건넨 청첩장을 당일 회사 쓰레기통에서 발견했다며 씁쓸한 심경을 털어놨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을 앞둔 직장인 A씨가 회사에서 겪은 일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결혼식도 하기 전에 식사까지 대접해가며 청첩장을 나눠준 당일에 회사에서 내 청첩장이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는 걸 봤다”고 밝혔다.
이어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다”며 “저는 결혼식이 끝나도 청첩장 주인공이 본인 청첩장이 버려지는 걸 안 봤으면 해서 집에 가져가서 버린다”고 했다.
A씨 “봉투 없이 청첩장만 있어서 누가 버렸는지 알 수는 없지만 기분이 너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내가 나도 모르게 미움을 받고 있었던 걸까, 내가 잘못한 게 있나 계속 생각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청첩장을 받는 사람에게는 일정이 담긴 종이 한 장일 수 있지만 결혼을 앞둔 당사자에게는 쉽게 넘기기 어려운 의미가 담겼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의 이름이 쓰여 있는데 버리긴 그래서 모으고 있다”, “내가 청첩장 돌릴 때 생각나서 함부로 버리진 못 하겠더라”, “결혼식 전까지 보관했다가 다녀온 후 이름이 보이지 않게 해서 버린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별생각 없었는데 앞으로는 조심해서 버려야겠다”, “생각해 보니 기분 나쁠 수 있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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