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폰을 자주 쓰는 사람들은 귀가 간질거리거나 귀지가 신경 쓰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면봉으로 귀를 후비거나 볼륨을 높여 듣다 보면 오히려 귀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난청은 한 번 진행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지금부터 귀를 망치는 세 가지 습관과 안전한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3위. 매일 면봉으로 귀 안쪽까지 후비는 습관
이어폰을 빼고 나면 귀 안이 축축하거나 간질거려서 면봉으로 닦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면봉을 귀 안쪽 깊숙이 넣으면 귀지를 고막 쪽으로 밀어 넣어 귀지 덩어리가 생기거나 외이도에 상처가 납니다.
귀지는 원래 저절로 밖으로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면봉은 귀 입구 주변만 가볍게 닦는 용도로만 쓰시고, 귀 안쪽은 건드리지 마십시오. 귀가 가렵거나 귀지가 많이 쌓인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2위. 뾰족한 도구로 귀지를 직접 파내는 행동
귀 파개나 귀이개처럼 끝이 뾰족한 도구로 귀를 파면 시원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도구는 외이도 피부에 상처를 내기 쉽고, 자칫 깊이 넣으면 고막을 다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어폰을 자주 쓰면 귀 안이 습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여기에 상처까지 나면 외이도염이 생겨 귀가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 귀지가 불편하더라도 스스로 파내지 마시고, 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받으시기 바랍니다. 귀는 생각보다 약한 기관이니 함부로 건드리지 마십시오.
1위. 주변 소음 때문에 볼륨을 계속 높이는 습습관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이어폰을 쓰면 주변이 시끄러워 자꾸 볼륨을 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최대 볼륨의 60퍼센트를 넘어서면 귀 안쪽 청각세포가 손상되기 시작하고,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난청이 조금씩 진행됩니다.
한 번 망가진 청각세포는 재생되지 않습니다. 볼륨은 최대치의 절반 이하로 유지하시고,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연속으로 듣지 마십시오. 조용한 곳에서는 이어폰 대신 스피커를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이 들린다면 이미 경고 신호이니 즉시 볼륨을 낮추시기 바랍니다.
귀는 한 번 나빠지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면봉은 귀 입구만 가볍게, 귀지 제거는 병원에서, 볼륨은 절반 이하로 유지하십시오. 작은 습관 하나가 10년 뒤 청력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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