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본소득당]](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3854c657-f16d-4a6d-8a00-0878fb7ac4cb.png)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고보조금 폐지를 주장하고도 기본소득당의 보조금 수령을 이유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이어졌다.
4일 기본소득당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0년 2월 기자회견 자료에 따르면 당은 “기생충 정당 양산하는 국고보조금 폐지하고 정치 기본소득을 도입하라”는 제목의 회견문과 사진을 게시했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를 패러디한 사진에는 용 후보자가 “국가보조금 폐지하고 정치기본소득 도입하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참석자들은 “기생충 정당 양산하는 국고보조금 폐지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
기본소득당은 기자회견문에서 “국고보조금을 노린 기생충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선거에 앞서 국고보조금을 계산하고 이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정치세력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조금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기생충 정치 대신 국고보조금을 국민들에게 나눠주고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 10만원의 정치기본소득을 도입하자”고 했다.
그러나 용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SNS에 “당 소속 유일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의원직에서 물러나면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돼 국고보조금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의원직 유지 이유로 제시했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앞에서는 정의와 개혁을 외치면서, 뒤에서는 자신들이 비판했던 제도의 혜택을 누리는 모습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정치적 위선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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