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동훈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8d944881-fc9a-4c46-9c2e-9c9597ed0e08.jpeg)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하루 30건이 넘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리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재명 정부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지역구 행사인 ‘구포데이’ 관련 내용을 포함해 페이스북 게시물 30여건을 작성했다.
행사 관련 게시물을 제외해도 20여건에 달했으며 상당수는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 등을 겨냥했다.
한 의원은 전날 오전 6시께 “송영길 의원이 김승원 후보자가 들어준 유흥주점 여동생의 식약처 로비를 ‘좋은 민원’이라면서 이것을 비판하는 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며 “송 의원도 친한 동생들 이런 로비 부탁 들어준 것 많이 있나”라고 썼다.
이어 김 후보자와 브로커 양수진 씨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게는 이게 공익 민원 해결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이 챙겨야 할 ‘진짜 고충’은 제넨셀 피해자들의 고충이지 유흥주점 여동생의 고충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민주당의 ‘공익 민원’이란 ‘범죄 민원’인가. 썩은 정치 갈아엎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한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상황에서 정부·여당 현안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독자적인 보수 주자로서 입지를 확보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장악력을 높이는 가운데 한 의원의 행보가 그동안 강조해 온 ‘보수 재건’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민주당은 한 의원의 공세를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이 성찰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 성찰하지 않고 갑자기 총기 난사를 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의힘에서 상대를 안 해줘서 민주당에 자꾸 관심을 가지는 것 같은데 의정활동의 방향에 일관되게 초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3년을 털었고 11명의 검사가 투입됐고 그때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이고 대통령이 윤석열”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수사가 윤석열 정부에서 진행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 의원은 이날도 페이스북에 “공적 권력의 사적 남용이 부패다. 민주당은 부패가 정치의 임무라고 공식적으로 말하고 있다”며 “보수 재건해서 싹 갈아엎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 예정인 만큼 한 의원의 공세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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