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돈 쓰고도 기분이 상해서 돌아온 적 있으시죠? 베풀었는데 왜 좋은 소리를 못 듣는지 답답합니다.
문제는 액수가 아니라 방식이었습니다. 4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4위. 남들 앞에서 손주에게 돈을 쥐여주는 것
주는 마음은 예쁨인데 다른 아이가 있는 자리에서는 그 자체가 비교가 됩니다. 부모 입장에서도 난처해집니다. 용돈은 조용히, 부모에게 먼저 말하고 주세요. 그래야 고마움이 온전히 남습니다.

3위. 필요 없는 물건을 사서 안기는 것
좋다고 해서 한 상자씩 사서 나눠줍니다. 받는 쪽은 처치가 곤란한데 거절도 못 합니다. 정성이 짐이 되는 순간입니다. 사드리기 전에 필요한지 한 번만 물어보세요.

2위. 계산하고 나서 생색내는 것
밥값을 내고 나서 그 이야기를 두세 번 반복하면 고마움이 부담으로 바뀝니다. 사람들은 낸 사실보다 그 뒤의 말투를 기억합니다. 내셨으면 그 이야기는 그날로 끝내세요.

1위. 돈을 준 뒤에 간섭하는 것
나이 들어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1위는 도와주고 나서 그 일에 관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세금을 보태고 집 구조를 참견하거나, 학원비를 대고 진로를 정하려 합니다. 주는 순간 그 돈은 상대의 것입니다. 도와주실 거면 조건 없이, 그럴 마음이 아니면 처음부터 주지 마세요. 그게 관계를 지키는 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베푸는 마음을 접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하나만 정하세요. 준 돈에 대해서는 다시 말하지 않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아낀 한마디가 베푼 돈의 값을 지켜줍니다.
출처 : ‘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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