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짐이 늘어납니다. 물건도 늘고 마음속에 쌓아 둔 것도 함께 늘어납니다.무엇을 남기느냐보다 무엇을 내려놓느냐가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오래 지고 있어 봐야 본인만 무거워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는 마음
모임에 다녀오면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습니다. 대개 남의 형편과 내 형편을 견주어 보았기 때문입니다. 비교는 끝이 없어서 아무리 올라가도 위가 남습니다. 형편은 저마다 사정이 다르니 나란히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교를 내려놓는 순간 마음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오래된 서운함
몇 년 전 일을 아직 마음에 담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는 이미 잊었는데 나만 붙들고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서운함을 오래 안고 있으면 결국 본인 마음이 상합니다. 굳이 화해하지 않더라도 마음속에서 놓아 줄 수는 있습니다. 놓아 준 자리에 다른 것이 들어올 여유가 생깁니다.

쓰지 않는 물건과 관계
몇 년째 손대지 않은 물건은 앞으로도 쓰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관계도 비슷해서 억지로 유지되는 자리가 있습니다. 정리는 매정한 일이 아니라 남은 힘을 아끼는 일입니다. 줄어든 만큼 남은 것에 더 마음을 쓸 수 있습니다. 정리 뒤에 오는 홀가분함은 생각보다 큽니다.

체면이나 자존심보다 먼저 내려놓을 것은 비교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무겁게 지고 가던 것을 놓으면 걸음이 가벼워집니다.오늘 마음속에서 하나만 내려놓아 보시면 어떨까요. 정리는 늘 작은 것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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