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2,100만원이던 시절이 있다고?” 31만 대 팔린 ‘단종 국산 준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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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이라는 말을 만든 차」그랜저 XG는 1998년 10월 출시돼 2005년 8월까지 팔린 3세대 그랜저다. 원래 마르샤의 후속으로 기획됐으나 에쿠스가 나오면서 그랜저 이름을 이어받았다. 이때부터 그랜저의 자리가 대형차에서 오너 드라이버용 준대형으로 옮겨갔다.

「31만 대가 팔렸다」국내 누적 판매는 31만 1,251대로 집계된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2.0 기본형이 2,100만원대, 2.5와 3.0은 2,500만원대에서 3,340만원까지였다. 3세대부터 해외 수출이 시작돼 북미에서는 XG300과 XG350으로 팔렸다.

「2.0 연비 11.3km/L」전기형 2.0 V6 델타는 148마력, 자동변속기 기준 당시 공인연비 11.3km/L였다. 2.5 V6는 180마력에 10.7km/L, 3.0 V6 시그마는 196마력에 9.7km/L였다. 2002년 뉴 그랜저 XG로 바뀌며 출력과 연비 표기가 함께 조정됐다.

「수동변속기가 있던 마지막 그랜저」2.0에는 수동 5단이 있었고, 이후 세대에서는 사라졌다. 창틀이 없는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한 점도 특징이었는데 7세대에서 다시 돌아왔다. 전장 4,865mm, 축거 2,750mm의 전륜구동 5인승이다.

「자주 도는 오해 하나」에쿠스와 플랫폼을 공유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XG는 EF 쏘나타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위 연비는 당시 측정 기준이라 현행 복합연비와 직접 비교할 수 없고, 가격은 당시 보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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