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51ff47c8-5518-4ab3-bbda-49e80dcbcb38.jpeg)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에 연루된 브로커 양모씨와 장기간 알고 지낸 정황이 담긴 사진과 SNS 글이 추가로 드러났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양씨는 2019년 11월 김 후보자와 찍은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올렸다. 두 사람은 고양이 필터가 씌워진 사진에서 카메라를 보며 웃는 모습이었다.
양씨는 자신의 SNS에 김 후보자와의 인연을 두고 “2004년 판사님일 때 처음 만났다”고 적었다. 김 후보자는 2013년 양씨가 운영한 유흥주점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건에서 변호를 맡았다.
검찰 공소장 등에는 양씨가 김 후보자를 ‘오빠’, ‘엉(형)아’로 불렀다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김 후보자는 양씨, 영장 담당 정모 판사와 함께 찍은 ‘3인 셀카’가 공개되자 “2022년 2월 공개된 사적인 모임에서 정 판사와 양씨를 우연히 마주쳤을 뿐 이후 이들과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3년 4월 수원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도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한 사진이 나왔다. 촬영 장소는 양씨가 운영하는 사업체 앞이었다.
이에 김 후보자 측은 개인적인 만남이나 연락이 없었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기념식에는 지역구 의원 자격으로 지방자치단체 주최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양씨는 2021년 의약품 제조업체 제넨셀 창업자 강모씨에게 임상시험 승인 관련 부탁을 받은 뒤 김 후보자를 거쳐 당시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신속한 심사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는 같은 해 10월 김 처장에게 연락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잘 살펴봐 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
검찰은 이 일로 수사를 받은 김 후보자에게 2024년 12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직접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김 후보자는 검찰 처분에 불복해 지난해 5월 헌법소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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