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주를 보면 예뻐서 이것저것 사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하지만 좋은 뜻으로 건넨 선물이 오히려 자녀 부부와의 사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주에게 무엇을 사주면 좋을지 고민될 때 피해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갈등 없이 손주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선물을 고르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3위. 부모 허락 없이 사탕과 과자를 건네는 것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먹는 간식을 꽤 신경 씁니다. 설탕이 많은 사탕이나 색소가 들어간 과자를 일부러 피하는 집도 많습니다. 그런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 예쁘다고 몰래 과자를 주거나 냉장고에 음료수를 채워두면 부모 입장에서는 난처해집니다.
아이는 한 번 단맛을 알면 자꾸 찾게 되고 부모는 이를 다시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간식을 주고 싶다면 먼저 자녀에게 물어보고 괜찮다는 대답을 들은 뒤 건네는 것이 서로 편합니다.
2위. 비싼 태블릿이나 게임기 같은 전자기기
손주가 갖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듣고 태블릿이나 게임기를 선물하면 당장은 좋아하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화면 사용 시간을 정해두고 관리하려 하는데 고가의 기기가 집에 들어오면 통제가 어려워집니다.
특히 부모가 반대했던 물건을 조부모가 사주면 아이는 부모 말을 듣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전자기기는 가격도 부담스럽지만 교육 방침과 충돌할 가능성이 크니 미리 상의 없이 사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위. 부모 뜻과 다른 학습지나 교재
손주 공부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 학습지를 신청하거나 문제집을 한 아름 사다 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맞는 교육 방식을 나름대로 고민해서 정해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자기 다른 교재가 들어오면 아이도 혼란스럽고 부모는 이를 어떻게 소화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영어 학습지나 한자 교재처럼 장기 계약이 필요하거나 매달 비용이 나가는 것은 부모에게도 부담이 됩니다. 교육 관련 선물은 부모의 계획과 맞지 않으면 오히려 짐이 되니 반드시 미리 물어보고 의견을 맞춰야 합니다.
손주가 예뻐서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은 당연합니다. 다만 선물 하나가 자녀 부부와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먼저 한 번 물어보는 습관이 서로를 편하게 만듭니다. 손주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비싼 물건보다 부모와 조부모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키우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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