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쓸모없는 관계다..” 법정 스님이 꼽은 늙어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 관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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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는 아는 사람이 많으면 든든하다고 생각한다. 연락처에 사람이 많고 모임이 많을수록 인간관계를 잘하며 사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법정 스님은 『무소유』와 『홀로 사는 즐거움』 등을 통해 불필요한 소유와 집착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삶을 강조했다. 그의 철학을 인간관계에 적용해보면 나이가 들수록 어떤 관계를 내려놓아야 하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다.

1. 만나고 돌아오면 마음이 더 무거워지는 관계
만날 때마다 남의 흉을 듣고 자식과 재산을 비교하며 서로의 형편을 살피는 관계가 있다. 오랜 친구라는 이유로 계속 만나지만 집에 돌아오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지 않다.
법정 스님이 말한 홀로 있음은 사람을 모두 끊고 고립되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불필요한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바라보는 삶에 가깝다. 혼자 있는 시간보다 함께 있는 시간이 더 외롭게 느껴진다면 그 관계를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2. 과거의 인연이라는 이유만으로 붙잡고 있는 관계
학창 시절 친구이고 수십 년을 알고 지냈다는 이유만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경우가 있다. 지금은 생각도 생활도 전혀 달라졌지만 “그래도 오래된 친구인데”라는 이유로 불편함을 참는다.
그러나 오래됐다는 사실이 반드시 좋은 관계라는 뜻은 아니다.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변하고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인연도 있다. 끝난 인연까지 억지로 붙잡는 것은 추억을 지키는 일이 아니라 과거에 매달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3. 나를 함부로 대하는데도 외로울까 봐 붙잡는 관계
무시하는 말을 듣고 이용당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관계를 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마저 없어지면 나는 혼자가 될 텐데”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 곁에 있다고 외롭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존중받지 못하는 관계를 붙잡을수록 자기 자신과 편안하게 지내는 능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와 홀로 있음의 철학을 인간관계에 적용한다면 늙어서 가장 내려놓아야 할 관계는 외로움이 두려워 억지로 붙잡고 있는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모든 인연을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떠날 사람은 편안하게 보내주고 남은 사람에게는 진심을 다하며 혼자 있는 시간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그것도 잘 늙어가는 방법이다.
좋은 관계를 많이 갖는 것보다 쓸모없는 관계가 없어도 외롭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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