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주다 노후 파산 직전..” 60대가 꼭 알아야 할 무리하지 않는 용돈 예산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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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나 손주에게 용돈을 주는 것은 기쁜 일이다. 하지만 주는 쪽의 형편을 생각하지 않고 계속 내주다 보면 어느 순간 통장 잔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노후 자금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용돈을 주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얼마를 어떻게 줄 것인지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나중에는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곤란해진다는 것이다.
3위. 월 수입에서 용돈으로 쓸 비율을 먼저 정한다
연금과 기타 수입을 합쳐 한 달에 들어오는 돈이 200만 원이라면 그중 10퍼센트인 20만 원 정도를 용돈 예산으로 잡는 것이 현실적이다. 수입이 적다면 5퍼센트로 낮춰도 괜찮다.
문제는 예산 없이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주는 경우다. 명절에 10만 원씩, 생일에 5만 원씩, 급하다고 할 때 30만 원씩 주다 보면 한 달에 얼마가 나갔는지도 모르게 된다. 미리 정한 금액 안에서만 움직이면 무리하지 않고도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2위. 비상금을 먼저 확보하고 나머지로 용돈을 생각한다
병원비나 집 수리 같은 예상치 못한 일을 대비해 최소 6개월치 생활비는 손대지 않는 비상금으로 남겨둬야 한다. 이 돈까지 용돈으로 쓰기 시작하면 정작 본인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식에게 손을 벌리게 된다.
용돈은 여유가 있을 때 주는 것이지 비상금을 깨면서까지 줄 성질의 돈이 아니다. 비상금을 확보한 뒤 남은 돈 중에서 일부를 용돈 예산으로 책정하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줄어든다.
1위. 거절할 줄 아는 용기를 갖는다
자식이 돈이 필요하다고 할 때마다 주다 보면 끝이 없다. 한 번 주면 다음에도 기대하게 되고 거절하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용돈을 주는 것은 부모의 의무가 아니라 여유가 있을 때 베푸는 마음이다.
이번 달은 어렵다거나 이미 예산을 다 썼다고 말하는 것은 관계를 끊자는 게 아니라 서로의 형편을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다. 거절한다고 해서 자식이 부모를 멀리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무리하게 주다가 나중에 부모가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자식에게는 더 큰 부담이 된다.
용돈은 주는 사람의 형편이 받쳐줄 때 의미가 있다. 매달 얼마를 줄 수 있는지 미리 정하고, 비상금은 따로 챙기고, 어려울 때는 거절할 수 있어야 노후 자금이 지켜진다. 자식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지만 그 마음이 나중에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 무리하지 않는 것이 진짜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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