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순이 넘으면 새로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나이에 시작해야 잘 맞는 일들이 있습니다.큰 결심이 필요한 것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부담이 적으면서 오래 이어지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손으로 하는 일
서예나 목공처럼 손을 쓰는 일은 집중이 잘 됩니다. 결과물이 눈에 보여서 성취감도 함께 남습니다.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습니다. 실력이 늘지 않아도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손을 움직이는 동안 잡생각이 줄어듭니다.

기록하는 일
하루에 몇 줄이라도 적어 두면 시간이 남습니다. 대단한 문장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무엇을 먹고 누구를 만났는지만 적어도 충분합니다. 나중에 돌아보면 그 자체가 기록이 됩니다. 손주에게 남길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남을 돕는 일
복지관이나 지역 모임에는 손이 필요한 자리가 많습니다. 큰 능력이 아니라 꾸준함이 필요한 일들입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감각이 생깁니다. 이 감각은 나이가 들수록 더 크게 다가옵니다. 도우려고 나갔다가 오히려 힘을 얻어 옵니다.

손으로 하는 일과 기록하는 일과 남을 돕는 일이었습니다. 셋 다 크게 준비할 것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오늘 하나만 골라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시작은 늦어도 이어지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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