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회장이 경영에서 끊임없이 강조했던 것 중 하나는 변화였다. 잘되고 있을 때도 위기를 생각했고 과거에 성공했던 방식이 앞으로도 통할 것이라고 믿는 태도를 경계했다.
이런 생각은 회사 경영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가는 사람에게도 생각해볼 만한 메시지를 남긴다. 젊을 때는 경험이 큰 자산이지만 그 경험을 절대적인 정답으로 믿기 시작하면 오히려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3위. 모르는 것을 창피해하며 아는 척하는 행동
나이가 들수록 후배나 자식에게 모르는 것을 묻기가 어려워진다. 스마트폰 사용법을 몰라도 아는 척하고 새로운 기술이나 세상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그런 건 쓸데없어”라고 넘기기도 한다.
하지만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가 사라진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빠르게 세상에 적응한다.

2위. 과거에 성공했던 방법만 고집하는 행동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말이 습관이 되는 순간이 있다. 자신의 경험은 분명 귀중하지만 세상은 그 경험이 만들어졌던 시절에 멈춰 있지 않는다. 직장 문화도 달라지고 돈을 쓰는 방식과 사람을 만나는 방법도 계속 변한다.
과거의 성공 경험을 참고하는 것과 그것을 유일한 정답이라고 믿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어제 나를 성공시킨 방식이 오늘의 나를 가장 크게 방해할 수도 있다.

1위. 이제는 바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행동
“이 나이에 내가 뭘 바꿔”,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고 말하며 자신의 생각과 생활방식을 굳혀버리는 사람이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고 다른 세대의 생각을 무시하며 잘못된 습관을 알면서도 나이를 핑계로 그대로 둔다.
그러다 보면 세상이 자신을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 세상과의 거리를 벌리게 된다. 변화는 젊은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늙어서 가장 멍청한 행동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더 이상 자신은 변하지 않아도 된다고 믿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경험이 많아진다는 뜻이지 모든 답을 알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경험이 많아질수록 자신의 방식이 틀릴 수도 있다는 여유가 필요하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젊은 사람에게 질문하며 필요하다면 오래된 습관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사람을 늙게 만드는 것은 흰머리나 주름보다 “나는 이제 바뀔 필요가 없다”라고 마음속으로 결정하는 순간인지도 모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