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하루 한입 먹었을 뿐인데..” 혈관에 가득한 기름 싹 제거해주는 ‘혈관 청소부’

위크헬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올리브유는 지방인데도 지중해식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다. 특히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폴리페놀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실제 대규모 연구에서도 올리브유를 많이 섭취하는 식생활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방향과 연결됐다. 꼭 숟가락으로 생기름을 삼킬 필요도 없다. 샐러드부터 두부, 토마토, 구운 채소까지 평소 음식에 한 숟갈씩 나눠 사용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올리브유의 중심에는 ‘올레산’이라는 지방이 있다

올리브유의 혈관 건강 효과를 이해하려면 먼저 지방을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지방의 종류다. 올리브유 지방의 대부분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며 그 중심이 올레산(oleic acid)이다. 포화지방이 많은 버터나 동물성 지방을 올리브유 같은 불포화지방으로 교체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데 유리한 식단을 만들 수 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 역시 포화지방을 단일·다중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는 것이 정상적인 혈중 콜레스테롤 유지에 기여한다는 근거를 인정해 왔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추가’가 아니라 ‘대체’다.

삼겹살과 버터, 튀김을 그대로 먹으면서 올리브유를 한 숟갈 더 마시는 것보다는 버터를 바르던 빵에 올리브유를 사용하고, 볶음요리에 사용하던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을 올리브유로 바꾸는 방식이 훨씬 합리적이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건강식품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식사의 지방 구성을 바꾸는 방법이다. 올리브유가 지중해식 식사의 대표적인 지방 공급원으로 자리 잡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는 폴리페놀이라는 또 하나의 강점이 있다

올리브유의 장점은 불포화지방에서 끝나지 않는다. 특히 기계적인 방식으로 추출하고 정제를 최소화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EVOO)에는 하이드록시티로솔과 티로솔을 비롯한 여러 페놀성 화합물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올리브유의 쌉싸름하고 목을 살짝 자극하는 풍미에도 영향을 준다. 혈관 건강에서 특히 관심을 받는 부분은 LDL 산화다. LDL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지만 단순히 LDL의 양만큼이나 혈관벽에서 일어나는 산화와 염증성 과정도 죽상경화 진행에 관여한다.

EFSA는 올리브유 폴리페놀이 혈중 지질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되는 데 기여한다는 건강효과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모든 올리브유에 폴리페놀이 똑같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품종과 수확 시기, 가공법, 저장 기간 등에 따라 함량 차이가 상당하다. 이런 성분까지 고려한다면 단순한 정제 올리브유보다 폴리페놀이 보존된 엑스트라버진 제품을 식탁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연구에서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방향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유의 장점은 영양성분에 대한 추정만으로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2024년 발표된 대규모 메타분석은 30개 논문, 약 271만 명의 자료를 종합했는데 올리브유 섭취량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각각 약 15% 낮은 방향으로 나타났다. 하루 섭취량이 10g 증가할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약 7%,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약 8% 낮은 연관성을 보였다. 다만 이런 수치는 주로 관찰연구를 합친 결과이므로 올리브유 한 숟갈이 위험을 정확히 그만큼 낮춘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더 강한 근거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스페인의 PREDIMED 연구다. 심혈관 위험이 높은 7,44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보충한 지중해식 식단 그룹은 저지방 식단을 안내받은 대조군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심혈관 사망을 합친 주요 심혈관 사건이 적었다. 즉 올리브유는 단독으로 혈관을 ‘청소하는’ 식품이 아니라 채소와 통곡물, 콩류, 견과류, 생선 등이 풍부한 식생활에서 좋은 지방을 공급하는 중요한 재료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하루 한 숟갈, 연구에서 관찰된 섭취 범위와도 크게 동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정말 매일 한 숟갈씩 먹어도 될까. 일반적인 밥숟가락 한 큰술은 약 15mL이고 올리브유 무게로는 대략 13~14g 정도다. 흥미롭게도 2024년 메타분석에서는 올리브유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연관성이 나타났으며 대략 하루 18g까지 위험 감소 방향이 관찰됐다. 또 다른 전향적 코호트 메타분석에서는 약 20g을 넘어가면서 추가적인 위험 감소 폭이 크지 않았다. 따라서 하루 한 숟갈 정도를 식사에 활용하는 것은 연구에서 관찰된 섭취 범위와 크게 동떨어진 양은 아니다.

다만 ‘매일 반드시 한 숟갈을 생으로 마셔야 한다’는 공식적인 의학 지침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올리브유도 100% 지방이어서 열량이 높은 식품이다. 기존 식단에 계속 추가하기만 하면 총열량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먹던 버터와 마요네즈, 동물성 지방이나 다른 기름 일부를 올리브유로 바꾸는 방식이 더 좋다. 결국 혈관 건강을 위한 올리브유의 핵심은 정해진 시간에 약처럼 삼키는 것이 아니라 하루 식사에서 지방의 질을 바꾸는 데 활용하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생으로 마시기 힘들다면 토마토·샐러드·두부에 뿌리면 훨씬 편하다

올리브유를 건강식품처럼 숟가락에 따라서 그대로 삼켜보면 특유의 기름진 질감과 목을 자극하는 향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사람이 많다. 억지로 마실 필요는 없다. 오히려 평소 먹는 음식의 소스나 조리용 기름으로 사용하면 훨씬 자연스럽게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토마토나 샐러드에 한두 티스푼씩 나눠 뿌리는 것이다. 토마토와 파프리카, 당근처럼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한 채소는 지방과 함께 먹으면 지용성 성분의 흡수에도 유리하다.

간장을 많이 넣던 두부에는 올리브유와 식초, 레몬즙을 섞은 소스를 곁들일 수 있고, 구운 버섯이나 브로콜리·양배추 위에 마지막으로 살짝 둘러도 좋다. 아침에는 통곡물빵을 버터에 찍어 먹는 대신 소량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플레인 요거트나 후무스 같은 음식에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 이렇게 한 번에 한 숟갈을 삼키는 대신 아침과 점심, 저녁 음식에 조금씩 나눠 사용하면 기름을 먹는다는 느낌은 줄이고 올리브유의 장점은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혈관을 생각한다면 ‘올리브유 한 숟갈’보다 식탁 전체를 함께 바꿔야 한다

올리브유가 아무리 좋은 지방이어도 이것 하나만으로 혈관 건강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실제 PREDIMED 연구에서도 효과가 확인된 것은 올리브유만 먹은 식단이 아니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풍부하게 사용하면서 채소와 과일, 콩류, 견과류, 생선 등을 함께 먹는 지중해식 식사 패턴이었다. 그래서 올리브유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도 의외로 단순하다. 버터나 동물성 지방이 많은 소스 사용을 줄이고 그 자리에 올리브유를 넣는다.

샐러드와 채소볶음에 활용해 자연스럽게 채소 섭취량도 늘린다. 생선과 콩, 견과류를 자주 먹고 가공육과 지나치게 정제된 식품의 비중은 낮춘다. 이렇게 식탁 전체가 바뀌면 올리브유의 단일불포화지방과 폴리페놀을 섭취하는 동시에 다른 식품에서 식이섬유와 오메가3 지방산, 다양한 식물성 생리활성물질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아침마다 올리브유를 약처럼 꿀꺽 삼키는 것보다 매일 사용하는 지방의 일부를 좋은 올리브유로 교체하는 습관이 혈관 건강에는 더 자연스럽고 지속하기 쉽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올레산 올리브유의 대표적인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포화지방 대신 섭취하면 정상적인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에 유리하다.

폴리페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는 하이드록시티로솔을 비롯한 페놀성 화합물이 존재하며 혈중 지질의 산화 스트레스 방어와 관련해 연구돼 있다.

혈관 건강 대규모 메타분석에서 높은 올리브유 섭취는 낮은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과 연관됐으며, 지중해식 식단 임상시험에서도 심혈관 이점이 확인됐다.

먹는 방법 그대로 마시기 힘들다면 토마토와 샐러드, 두부, 구운 채소, 통곡물빵 등에 조금씩 나눠 사용하면 된다.

author-img
위크헬시
content@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1억 3,500만원짜리를 한국이 먼저 끊었다" 주문이 멈춘 '팔콘윙 전기 SUV'
  • "상상만 하던 남자가 떠났다" 재개봉까지 이어진 94만의 그 영화
  • "팔자가 좋아지고 싶다면.." 60세 이후로 꼭 해야 할 행동 1위
  • 좋좋소에 출연한 일반인 조충범으로 알지만 실제 이름은 남현우인 배우
  • "구워서 간식으로 수시로 드세요" 썩은 노폐물 배출하고 위 튼튼해지는 '간식'
  • 라면 끓일 때 "이 재료" 꼭 넣으세요 체내 나트륨 배출하는 보약 라면 됩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본인들이 결별한걸 보도자료로 뿌리면서 까지 알린 前연예인 커플
    본인들이 결별한걸 보도자료로 뿌리면서 까지 알린 前연예인 커플
  • 성공할수 있었는데…’한국 경제’가 망쳐버렸다는 비운의 가수
    성공할수 있었는데…’한국 경제’가 망쳐버렸다는 비운의 가수
  • 가수, 배우로 활동하다 갑자기 사라진 추억의 연예인…최근 농촌에서 발견
    가수, 배우로 활동하다 갑자기 사라진 추억의 연예인…최근 농촌에서 발견
  • 대한민국 행정주소가 있는 섬에…북한군이 점령하고 주둔 ‘논란’
    대한민국 행정주소가 있는 섬에…북한군이 점령하고 주둔 ‘논란’
  • ‘충격’ 北 김정은 대 끊겼다, 알고보니 아들이…국정원 비밀 폭로
    ‘충격’ 北 김정은 대 끊겼다, 알고보니 아들이…국정원 비밀 폭로
  • 당연히 손녀인줄 알았는데….3살 막둥이 딸을 공개한 80대 국민배우
    당연히 손녀인줄 알았는데….3살 막둥이 딸을 공개한 80대 국민배우
  • 재벌가 여친과 헤어지고 연예인 여친과 결혼소식 알린 배우
    재벌가 여친과 헤어지고 연예인 여친과 결혼소식 알린 배우
  • 핫팬츠에 나시로 회사 출근한 여성 직장인의 최후
    핫팬츠에 나시로 회사 출근한 여성 직장인의 최후
  • 독립투사로 알려졌는데, 알고보니 매국노로 알려져 박물관서 퇴출중인 인물
    독립투사로 알려졌는데, 알고보니 매국노로 알려져 박물관서 퇴출중인 인물
  • 한국산 K2 전차 116대 모아서 대놓고 러시아와 싸우려는 이 나라
    한국산 K2 전차 116대 모아서 대놓고 러시아와 싸우려는 이 나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본인들이 결별한걸 보도자료로 뿌리면서 까지 알린 前연예인 커플
    본인들이 결별한걸 보도자료로 뿌리면서 까지 알린 前연예인 커플
  • 성공할수 있었는데…’한국 경제’가 망쳐버렸다는 비운의 가수
    성공할수 있었는데…’한국 경제’가 망쳐버렸다는 비운의 가수
  • 가수, 배우로 활동하다 갑자기 사라진 추억의 연예인…최근 농촌에서 발견
    가수, 배우로 활동하다 갑자기 사라진 추억의 연예인…최근 농촌에서 발견
  • 대한민국 행정주소가 있는 섬에…북한군이 점령하고 주둔 ‘논란’
    대한민국 행정주소가 있는 섬에…북한군이 점령하고 주둔 ‘논란’
  • ‘충격’ 北 김정은 대 끊겼다, 알고보니 아들이…국정원 비밀 폭로
    ‘충격’ 北 김정은 대 끊겼다, 알고보니 아들이…국정원 비밀 폭로
  • 당연히 손녀인줄 알았는데….3살 막둥이 딸을 공개한 80대 국민배우
    당연히 손녀인줄 알았는데….3살 막둥이 딸을 공개한 80대 국민배우
  • 재벌가 여친과 헤어지고 연예인 여친과 결혼소식 알린 배우
    재벌가 여친과 헤어지고 연예인 여친과 결혼소식 알린 배우
  • 핫팬츠에 나시로 회사 출근한 여성 직장인의 최후
    핫팬츠에 나시로 회사 출근한 여성 직장인의 최후
  • 독립투사로 알려졌는데, 알고보니 매국노로 알려져 박물관서 퇴출중인 인물
    독립투사로 알려졌는데, 알고보니 매국노로 알려져 박물관서 퇴출중인 인물
  • 한국산 K2 전차 116대 모아서 대놓고 러시아와 싸우려는 이 나라
    한국산 K2 전차 116대 모아서 대놓고 러시아와 싸우려는 이 나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