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80a7221f-c2b2-4f3a-a089-1b24e1e1927d.jpeg)
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10세 아들을 체벌한 부모와 이를 문제 삼은 시어머니가 훈육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아들 훈육 문제에 대해서 시어머니 간섭이 너무 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30대 후반으로 남편과 16세, 10세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갈등은 둘째 아들의 절도 행동에서 시작됐다. 최근 가족이 무인 할인점을 찾았을 당시 10세 아들은 이미 집에 있는 장난감과 색상만 다른 사탕 뽑기 장난감을 사달라고 요구했다. 부모가 이를 거절하자 아이는 바닥을 발로 차며 떼를 썼다.
이후 귀가한 부부는 아이가 해당 장난감을 실내화 주머니에 몰래 넣어 가져온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는 “갖고 싶었는데 안 사줘서 그랬다”며 울었고, 부모는 약 1시간 동안 아이를 진정시킨 뒤 잘못을 설명했다.
남편은 같은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회초리로 아이의 엉덩이를 5대 때렸다.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가족 간 갈등으로 번졌다.
시어머니는 부부에게 “애가 뭔 짓을 하든 매를 왜 드느냐”며 화를 냈다. 이어 “이럴 거면 둘째는 데려가 키우겠다”, “또 회초리를 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육을 둘러싼 충돌은 다른 상황에서도 이어졌다. 식사 자리에서 둘째가 음식을 빨리 달라며 수저로 식탁을 두드리자 부모가 이를 제지했지만, 시어머니는 아이의 행동을 부모가 간섭하는 것처럼 지적했다.
A씨는 시어머니의 개입 이후 아이의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아이가 부모에게 지적을 받을 때마다 ‘할머니 부르겠다’, ‘할머니는 해도 된다고 했다’는 식으로 대응하면서 부모의 훈육이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에서는 부모의 훈육 방식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물건을 훔친 행동에 대해 부모가 분명한 책임을 가르쳐야 한다며 시어머니가 훈육에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체벌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체적 처벌보다는 잘못한 물건을 매장에 돌려주거나 변상하는 방식 등을 통해 책임을 가르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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