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사려다 취소했어요”… 연비 25km/L에 ‘2천만 원대’로 살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세단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지리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프리페이스 i-HEV’의 사전판매 일정을 9월 16일로 공식 확정했다.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1.5T·2.0T 가솔린과 1.5T 하이브리드 세 가지 파워트레인을 함께 선보인다.
지금 확인 가능한 사실은 많지 않다. 전장 4,956mm, 전폭 1,915mm, 전고 1,505mm, 휠베이스 2,845mm로 현대 쏘나타급 체급이라는 점,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WLTC 복합연비가 100km당 3.98L(약 25.1km/L)라는 점 정도가 지리 측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정작 소비자들이 궁금해할 가격표와 트림별 정확한 출력, 주행보조 사양은 사전판매 시점에야 공개될 예정이다. 일부에서 언급되는 ’10만 위안 안팎’이라는 가격도 업계 추정치일 뿐 공식 발표는 아니다.
148kW부터 200kW까지, 세 갈래 파워트레인

정부 신고 자료에 잡힌 수치는 이렇다. 1.5T 가솔린 148kW, 2.0T 가솔린 200kW, 하이브리드는 엔진 자체 출력만 120kW로 신고돼 있고, 여기에 전기모터를 더한 최종 시스템 출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308마력’, ‘0-30km/h 1.84초’ 같은 숫자는 기존 사촌 모델 싱루이 i-HEV의 스펙이거나 업계 추정치에서 나온 것으로, 이번 프리페이스 i-HEV의 확정 사양으로 보기는 이르다. 128TOPS급 칩 기반 레벨2 주행보조 얘기도 마찬가지로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확실한 건 있다. 준중형 세단 체급에서 하이브리드로 25km/L급 연비를 낸다는 사실 자체는 이미 공식 수치인 만큼, 이 하나만으로도 아반떼 하이브리드급 소비자에게는 눈길이 갈 만한 조건이다.
EVA 로봇에 566리터 트렁크

실내는 15.4인치 플로팅 센터 디스플레이와 10.2인치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삼각 연동한 구성이다. 플라이미 오토 인포테인먼트가 여러 플랫폼의 스마트폰 연동을 지원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실내에 새로 들어간 EVA 스마트 로봇이다. 물리적인 로봇 형태로 탑재돼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기능인데, 세단에 이런 로봇 동반자가 들어간 사례는 흔치 않다. 상위 트림에는 전후석 마사지 시트, 후석 접이식 테이블, 23스피커급 사운드까지 더해진다.
트렁크는 566L로 기존 싱루이 L보다 66L 늘었고, 외관은 세로형 크롬 몰딩 31개를 두른 전면 그릴과 일자형 테일램프, 양쪽 배기구가 특징이다. 외장 7가지, 내장 3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국내 출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체급과 연비만 보면 국내에서 관심을 끌 만한 조건을 갖췄다. 확정된 차체 크기는 아반떼보다 크고 쏘나타에 가까운데, 하이브리드 연비는 국내 어떤 준중형·중형 하이브리드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다만 국내 도입 계획은 현재까지 나온 바 없다. 중국 현지에서조차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단계라, 지금 시점에서 국내 시장 파급력을 단정하는 건 근거가 부족하다.

지리그룹이 한국 시장에 완전히 낯선 것은 아니라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이미 볼보와 폴스타, 지커를 통해 국내에 진출해 있고 최근 폴스타2는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이들 브랜드는 지리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독립 브랜드처럼 운영돼왔다. 프리페이스 i-HEV처럼 ‘지리’라는 중국 브랜드명을 그대로 달고 들어오는 것과는 성격이 다른 만큼, 이번 모델의 국내 상륙 가능성을 기존 사례와 같은 선상에서 판단하기는 어렵다.
결국 판단은 9월 16일 이후로 미뤄야 한다. 가격과 정확한 시스템 출력, 주행보조 사양이 나온 뒤에야 아반떼·쏘나타와의 실질적인 비교가 가능해지며, 그 전까지는 확정된 크기와 연비 수치만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다.
- “8분 충전에 700km 주행?”… 출시 한 달만에 6만대 팔려버린 ‘3천만 원대’ SUV 정체는?
- “출시 때보다 250만원 낮아졌는데 재고차 할인까지”…최대 680만원 혜택 붙은 국산 픽업
- “수입 PHEV 10대 중 4대가 이 차”…3750만원 SUV가 한국서 불티나게 팔린 이유
- “팰리세이드 오너 어떡하냐”… 최대 1,363km 주행에 역대급 공간 자랑하는 대형 SUV 등장
- “쏘렌토에 2배 넘게 밀리더니”…최대 410만원 혜택 붙은 국산 SUV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