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00bd5a6b-d75d-4786-805b-5a12dbdf254d.png)
성형 플랫폼 ‘강남언니’ 이용자 약 2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상담 내용과 일부 고객이 등록한 사진까지 외부로 빠져나갔다.
9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가 공개한 2차 입장문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총 21만9665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이용자가 약 16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이용자도 약 4만8000명 포함됐다. 상담 내역을 조회하는 연동 기능인 API에 비정상적인 접근이 발생하면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 항목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성별, 국가, 거주지역, 소셜로그인 ID, 내부 식별 ID가 들어갔다.
상담 의료기관과 상담 신청 내용, 시술·수술 여부 및 예정일, 희망 시술 정보도 함께 빠져나갔다. 일부 이용자가 상담 과정에서 등록한 사진과 상담 동기까지 유출됐다.
힐링페이퍼는 “한국 고객 대상으로 1인당 5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면서 “포인트 보상은 10일 오전 10시 앱 내 보상 신청 링크를 통해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피해 고객에게 지급할 포인트 규모는 추후 별도로 공지하기로 했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해킹이나 피싱 등 금융사기로 금전적 손해가 발생한 고객에게는 보험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보장 기간은 1년이며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힐링페이퍼는 “이번 사고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2차 피해 방지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추가 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 보안·모니터링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 인지 직후 문제가 된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전체 시스템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출 대상 이용자에게 개별 통지했으며 강남언니 홈페이지에서 30일간 본인의 유출 항목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로그인과 API 호출 과정의 인증 절차를 여러 단계로 재정비했다. 권한 검증 체계도 다시 구축해 허가받지 않은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했다.
비정상적인 접근이나 반복적인 공격을 즉시 탐지할 수 있도록 실시간 감시 체계도 강화했다.
상담과 결제, 시술 정보를 처리하는 모든 API와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전수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취약점 점검 및 모의 침투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힐링페이퍼는 지난 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다음 날인 7일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마쳤으며 공격자를 파악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에 사이버범죄 수사도 의뢰했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이번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정보보호 투자와 관리체계 인증(ISMS) 기준에 따른 보호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개선 과정과 진행 상황을 숨김없이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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