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인승인데 가격은 경차 수준”… ‘1천만 원대’ 가성비 최강 미니밴,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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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링자동차의 중형 MPV ‘스타라이트 730’이 지난해 11월 12일 중국에서 정식 출시된 이후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격은 7만 3,000위안(약 1,500만 원대)부터 시작해, 4개 기본 트림 기준 최고가도 10만 9,800위안(약 2,140만 원대) 수준에 형성됐다.
이 가격대에서 7인승 MPV를, 그것도 가솔린·플러그인하이브리드·순수전기 세 가지 동력 중 골라 살 수 있다는 게 이 차의 진짜 무기다. 동급 경쟁 모델의 절반 값으로 살 수 있어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전장 4,910mm, 휠베이스 2,910mm급 체급에 2+2+3 구조의 7인승 좌석을 얹어, 이 가격대에서 흔치 않은 패밀리카 실용성을 갖췄다.
43.2% 열효율 하이브리드, 60kWh EV까지

가솔린 모델은 1.5T 터보 엔진으로 130kW(177마력), 최대토크 290N·m를 내며 6단 수동 또는 CVT를 조합해 WLTC 기준 100km당 6.99L의 연비를 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우링의 ‘링시 동력 3.0’ 시스템을 적용했다. 열효율 43.2%의 1.5L 전용 엔진에 4세대 10-in-1 전동 시스템을 결합해, CLTC 순수 전기 125km, 배터리 소진 시 연비 100km당 5.3L, 총 주행거리는 1,100km에 달한다.
순수 전기 모델은 60kWh ‘선롄’ 배터리로 CLTC 기준 500km를 달리며, 100km당 전력소비량 13.6kWh로 km당 유지비가 7전(약 20원) 수준이라는 게 우링 측 설명이다. 2C급 급속충전을 지원해 15분에 200km를, 잔량 30%에서 80%까지는 약 20분이면 채울 수 있다.
외관은 파워트레인 따라 갈리고, 안전은 공통이다

세 가지 동력을 나눈 기준은 명확하다. 충전이 어려우면 가솔린, 도심은 전기·장거리는 하이브리드면 PHEV, 충전이 안정적이면 EV를 고르면 된다. 외관도 가솔린·PHEV는 블랙 그릴, EV는 폐쇄형 전면과 관통형 LED로 다르다.
좌석은 2열 독립 시트, 전 좌석 다단 조절, 1열 180도 완전 평탄화를 지원해 캠핑이나 장거리 휴식에도 활용도가 높다. 슬라이딩 도어 구조까지 더해져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승하차가 편리하다.
차체는 6링 구조 고강도 강판으로 75.6%가 고강도 강판이며, 핵심 부위엔 1,500MPa급 열간성형강을 썼다. 6에어백과 540도 카메라도 갖췄다. 다만 L2 주행보조는 전 트림 공통이 아니라 존샹형이나 상위 트림 전용이라, 트림별 사양을 확인해야 한다.
9개월 만에 6만대, 그러나 경쟁도 만만치 않다

이 차의 저력은 판매 실적으로 확인된다.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 6만 대를 넘겼고, 올해 1~7월 누적 판매만 4만 대를 돌파해 중국 자주브랜드 MP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초기에는 첫 달 1만 1,280대가 인도됐고, 49일 만에 누적 2만 대, 80일 만에 2만 6,000대를 달성했다.
우링에게는 누적 800만 번째로 생산된 MPV라는 상징성도 있어, 우핸들(RHD) 버전을 동시에 내놓으며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까지 염두에 둔 모델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 4월 27일에는 한 단계 위인 ‘존샹형’ 트림 3종이 추가로 출시됐다. 가격은 9만 1,800~11만 7,800위안(보조금 적용 시 8만 7,800~11만 3,800위안)으로, 기존 라인업보다 한 체급 높은 가격대에서 세 가지 동력을 모두 고를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

다만 시장이 마냥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7만~11만 위안대 가족용 MPV 시장에는 상하이GM맥서스 G50, GAC 트럼프치 M6, 같은 우링 계열의 자천 등 경쟁 모델이 이미 자리 잡고 있고, BYD 씰 06 DM-i나 지리 자지 L 같은 신흥 강자도 수요를 나눠 가진다.
순수 전기 트림을 두고는 몇 년 뒤 배터리 성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망이 상대적으로 촘촘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모든 판매 실적과 가격은 어디까지나 중국 현지 기준이다. CLTC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 역시 중국 시험·충전 조건 기준이라 국내 공인 주행거리나 실제 사용 환경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국내 출시 계획도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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