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큰일이다..” 지금이라도 팔까, 현대차 30% 급감 발표에 개미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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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매출액에서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나, 대외 악재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30% 넘게 급감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23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조 9,389억 원, 영업이익 2조 5,1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4% 소폭 증가하며 외형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30.8% 급감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영업이익이 1년 만에 1조 원 넘게 증발한 셈이다.

수익성 악화의 주원인은 외부 요인에 따른 비용 급증이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와 고환율 지속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적립액이 크게 늘어나며 이익을 갉아먹었다.
여기에 이란 전쟁 등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수요 위축과 물류비 상승이 더해지며 실적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분석된다.

판매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1분기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총 97만 6,219대로 전년 대비 2.5% 줄어들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보다 4.4% 감소한 15만 9,066대가 팔렸고,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도 24만 3,572대에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 하이브리드차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전략에 힘입어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24만 2,612대를 기록했다.
내연기관차의 판매 감소를 하이브리드차가 메우면서 전체 매출 규모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매출 성장에도 이익이 줄어드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고 보고 있다.
향후 미국 관세 정책의 향방과 중동 사태의 안정이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고부가가치 차종인 하이브리드와 SUV 비중을 얼마나 더 높여 대외 비용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지가 올해 실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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