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날 부모님께 꼭 전화드립니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연휴 직전 당부하는 것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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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다가오면 응급실 의료진은 긴장합니다. 평소보다 환자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나고 그중 상당수는 조금만 조심했어도 막을 수 있던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명절 전날 자기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몇 가지를 미리 당부한다고 합니다. 연휴 내내 병원 문 닫은 곳이 많아 작은 증상도 큰 불편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셋째. 제사 음식 준비할 때 무리하게 한꺼번에 하지 않기
전이나 부침개를 부치느라 두세 시간 서서 일하다 보면 허리와 무릎에 무리가 옵니다. 평소 안 쓰던 자세로 오래 서 있으면 다음 날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허리가 굳기도 합니다.
중간에 앉아서 쉬는 시간을 반드시 가지시기 바랍니다. 한 번에 다 하려고 서두르지 말고 하루 전부터 나눠서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칼질할 때도 손목에 힘을 주지 말고 도마 높이를 허리에 맞춰 조정하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둘째. 친척 만나고 나면 평소 먹던 약 제때 챙겼는지 확인하기
명절에는 일상 리듬이 깨지면서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거르는 분이 많습니다. 손님 맞느라 정신없다 보면 식사 시간도 불규칙해지고 약 먹는 시간도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혈압약은 하루만 거르면 다음 날 혈압이 급격히 오를 수 있습니다. 약통을 눈에 잘 보이는 식탁 위에 미리 꺼내 두시고 휴대전화 알람을 맞춰 두시기 바랍니다. 연휴 동안 드시는 약이 모자랄 것 같으면 미리 처방받아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첫째. 연휴 끝나고 가슴 답답하거나 숨 차면 바로 진료받기
명절 내내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드시고 술자리가 이어지면 몸에 부담이 쌓입니다. 연휴가 끝날 무렵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고 식은땀이 나는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말고 응급실을 찾으셔야 합니다.
“명절 끝나고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는 분들이 많은데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위험해집니다. 왼쪽 팔이나 턱까지 통증이 퍼지거나 10분 이상 증상이 이어지면 참지 마시고 바로 병원에 가시기 바랍니다. 연휴 직후 월요일은 응급실이 가장 바쁜 날입니다.
명절은 가족과 함께 쉬는 시간이지 몸을 혹사하는 날이 아닙니다. 음식 준비는 여러 사람이 나눠서 하고 중간에 자주 앉아 쉬십시오. 약 먹는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 챙겨 두시고 몸에 이상 신호가 오면 참지 말고 바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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