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형이냐 후기형이냐, 투싼 세대가 갈리는 지점은 2020년 10월 그 5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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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투싼은 2020년 10월을 기점으로 전기형(TL F/L, 2018.08~2021.03 생산)과 후기형(NX4, 2020.10~) 약 5개월 병행 판매를 거쳐 세대가 바뀌었습니다.
- 중고 주력 대역은 전기형 1,300만~1,650만 원, 후기형 1,800만~2,300만 원으로, 신차가 대비 각각 약 42~50%, 31~43% 낮아졌습니다.
- 예산이 1,600만 원 아래면 전기형, 하이브리드 옵션까지 원하면 후기형을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왜 시세가 두 덩어리로 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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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중고 매물을 살펴보면 가격이 한 줄로 이어지지 않고 두 구간으로 뭉쳐 있다. 전기형인 TL F/L(2018년 8월~2021년 3월 생산분)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2026년 9월) 주력 대역이 1,300만~1,650만 원이고 중앙값은 1,480만 원이다. 대표 매물은 2018년 9월형 가솔린 1.6터보 2WD 프리미엄, 주행거리 75,510km에 1,690만 원(충남 등록)이다.
반면 후기형인 NX4(2020년 10월 출시)는 중고 주력 대역이 1,800만~2,300만 원, 중앙값 2,050만 원으로 전기형보다 한 단계 높다. 대표 매물은 2022년 8월형 가솔린 1.6터보 2WD 모던, 주행거리 25,998km에 1,980만 원(경기 등록)이다. 두 세대가 같은 ‘투싼’이라는 이름을 쓰지만 시세 구간이 명확히 나뉘는 이유는 단순히 연식 차이가 아니라, 뒤에서 볼 신차가와 파워트레인 구성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파워트레인, 디젤 1.6이 빠지고 하이브리드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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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 TL F/L은 가솔린 터보 1.6(1,591cc), 디젤 1.6(1,598cc), 디젤 2.0(1,995cc) 세 계열을 2WD·AWD로 나눠 팔았다. 복합연비는 가솔린 터보 1.6이 10.4~11.9km/ℓ, 디젤 1.6이 13.8~16.3km/ℓ, 디젤 2.0이 12.4~14.4km/ℓ 수준이었다. 차체는 전장 4,480mm·전폭 1,850mm·전고 1,645~1,650mm, 공차중량은 가솔린 기준 1,515~1,615kg이다.
후기형 NX4는 라인업이 바뀌었다. 디젤 1.6이 빠진 자리에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가 새로 들어와, 가솔린 터보 1.6·하이브리드·디젤 2.0 세 계열 구성이 됐다. 복합연비는 가솔린 10.8~12.5km/ℓ, 하이브리드 15.1~16.2km/ℓ, 디젤 11.7~14.5km/ℓ다. 차체는 전장 4,630mm·전폭 1,865mm·전고 1,665mm로 커졌고, 공차중량은 가솔린 기준 1,495~1,595kg이다. 연비 상한만 보면 16.3km/ℓ에서 16.2km/ℓ로 거의 같아 보이지만, 그 상한을 만든 동력계 자체가 디젤에서 하이브리드로 바뀐 셈이다.
신차가 차이와 낙폭, 오래된 세대일수록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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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가 자체도 세대 간 격차가 크다. 전기형 TL F/L은 2020년형 기준 스마트 2WD 2,255만 원부터 인스퍼레이션 AWD 3,094만 원까지, 전체 가격대는 2,255만~3,293만 원이었다. 후기형 NX4는 2023년형 기준 가솔린 모던 2WD 2,603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어드벤처 4WD 3,996만 원까지, 전체 가격대는 2,603만~4,000만 원으로 올라갔다.
낙폭으로 보면 차이가 더 뚜렷하다. 전기형은 신차가 2,255만~3,293만 원에서 중고 주력 1,300만~1,650만 원까지 약 42~50% 빠졌고, 후기형은 신차가 2,603만~4,000만 원에서 중고 주력 1,800만~2,300만 원까지 약 31~43% 빠졌다. 오래된 세대일수록 낙폭이 크다는 결론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그 폭 자체가 세대마다 10%포인트 안팎 차이 난다는 점은 예산을 짤 때 감안할 부분이다.
누구는 전기형, 누구는 후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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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실제로 갈린 시점은 명확하다. TL F/L은 2018년 8월 출시돼 2021년 3월까지 생산됐고, NX4는 2020년 10월부터 출시됐다. 두 세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함께 판매됐다. 이 시기 등록 서류를 보면 같은 ‘2020~2021년식’이라도 전기형인지 후기형인지 갈릴 수 있다는 뜻이다.
예산이 1,600만 원 안팎으로 빠듯하다면 전기형 TL F/L 쪽이 선택지가 넓다. 디젤 라인업이 남아 있어 장거리 위주 운행에 연비 이점이 있고, 시세도 가장 낮다. 반대로 예산이 1,800만~2,300만 원까지 여유가 있고 하이브리드 연비(15.1~16.2km/ℓ)나 더 커진 차체(전장 4,630mm)를 원한다면 후기형 NX4를 보는 게 맞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차가 자체가 가솔린보다 400만 원 이상 높았던 만큼, 중고 매물에서도 동급 가솔린보다 값이 더 나가는 경우가 많다.
전기형이든 후기형이든, 이 숫자는 매물 기준 대역일 뿐 특정 차량의 적정가가 아니다. 사고이력·정비상태로 값어치가 갈리니 실차와 서류로 최종 판단해야 한다. 결국 투싼 중고를 고를 때 기준은 연식이 아니라 예산과 원하는 파워트레인이 갈라놓는다.
※ 본문 이미지는 현행 모델 사진으로, 기사에서 다루는 연식의 차량과 외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중고 시세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2026년 9월 시점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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