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2호선에 탑승하려던 승객이 피자 상자를 열차 출입문에 끼운 채 열차가 출발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엑스(X, 구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지난 9일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트친들, 방금 내 눈앞에서 일어난 실화”라고 전했다.
사진에는 포장된 피자 상자가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끼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는 “어떤 남자가 OO역에서 2호선 잡으려고 피자 넣었는데, 2호선이 피자만 들고 출발함. 사람들 다 빵 터짐”이라는 설명도 함께 적혔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 “피자도 잃고, 빠른 귀가도 잃고”, “이제 2호선도 피자를 먹네”, “비극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는 “피자 기부…. 왜 그랬어”, “피자 그래서 누가 먹는데”, “피자의 운명은? 콜라는?”, “저건 기부로 봐야지”라며 이후 상황을 궁금해했다.
반면 승객이 열차에 무리하게 탑승하려 한 행동 자체를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몇백 명이 탄 열차를 세우려고 물건부터 넣은 것이냐”, “자기 시간을 아끼려다 다른 승객들의 시간을 빼앗을 뻔했다”, “끼임 사고라도 나면 큰일”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철도안전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승강용 출입문의 개폐를 방해해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1차 위반 기준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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