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이 김주애에게 성별 미상의 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후계자 내정 단계라는 판단도 함께 나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게 성별 미상의 동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국가정보원 판단이 나왔다. 국정원은 9일 언론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주애가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에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가계에 대한 정보 당국의 판단이 갱신된 것이다.

“후계자 내정 단계”
국정원은 “현재 김주애가 후계자 내정 단계에 있다고 보고 있으며, 성별 미상의 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도 주애가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에 있다고 분석하며 김주애 후계구도에 한층 무게를 실은 바 있다.

“오빠가 있더라도”
국정원은 “김주애의 오빠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 확인 중이나, 있다 하더라도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원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오빠가 있더라도 왜 후계자가 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지 않았다.

“판단은 수정돼 왔다”
국정원은 2023년까지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김주애보다 나이가 많은 첫째 아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첫째 아들의 존재 여부를 계속 확인하는 쪽으로 판단을 수정한 바 있다. 폐쇄적인 북한 체제의 특성상 최고지도자 가계에 대한 정보는 단편적인 관찰과 정황 분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후계 구도는 북한 권력 구조를 읽는 핵심 변수 중 하나다. 정보 당국의 판단이 몇 차례 수정됐다는 사실 자체가 그 어려움을 보여준다.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여전히 많다는 점도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다. (사진 출처=MBN·다음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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