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톱스타뉴스
주식을 오래 들고 있다 보면 어느 순간 목표가격 하나쯤 마음속에 만들게 된다. 그런데 25만원대에 있는 종목을 두고 40만원이라는 숫자가 나오면 아무래도 눈길이 간다. 나도 처음에는 정말 새로운 목표주가가 나온 것인지부터 확인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금 다르다. 슈카가 삼성전자 40만원을 공식적으로 전망한 것이 아니다. 방송에서 장기 보유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40만원 전에는 팔지 말라고 하겠다는 취지로 던진 농담에 가깝다.
출처: 매일경제
해당 방송은 9월 4일 촬영됐다. 당시 삼성전자 종가는 25만5500원, SK하이닉스는 164만7000원이었다.
방송에서 구체적인 시장 전망을 내놓은 사람은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였다. 박 대표는 최근 반도체 조정의 핵심 원인으로 높은 금리를 꼽았다. 고금리를 버텨낼 자산은 없고 성장성이 높은 반도체 역시 금리에 민감하다는 분석이었다.
슈카의 40만원 발언은 이런 대화 과정에서 나온 장기 보유 의사를 강조한 표현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목표주가 40만원이라는 증권가 전망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출처: 뉴스톱
흥미로운 건 방송 이후 금리 상황이 오히려 더 부담스러워졌다는 점이다. 미국 8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예상 0.2%를 웃돌았다.
시장은 9월 연준의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87%까지 반영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 부근까지 올라갔다. 성장주와 반도체 입장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는 환경이다.
삼성전자도 9월 8일 장중 27만9000원까지 올랐다가 11일에는 25만9500원으로 내려왔다. 이날 하루에만 3.53% 하락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까지 강해지면서 단기 반등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는 374원이 376원, 380원으로 오르는 것보다 추가 환원의 규모와 방식이 훨씬 중요하다고 본다.
출처: 시사저널e
그렇다고 삼성전자 본업까지 나빠진 것은 아니다. HBM4는 이미 양산 출하가 시작됐고 HBM4E 샘플도 주요 고객에 공급됐다. AI 메모리 경쟁력 회복 여부는 앞으로 실적으로 확인하면 된다.
박 대표가 주목한 것도 이 부분이다. 9월 FOMC 이후에는 마이크론 실적이 나오고 10월 초에는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예정돼 있다. 반도체 업황을 숫자로 다시 평가할 이벤트가 연이어 등장하는 셈이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 40만원이라는 숫자보다 세 가지를 먼저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미국 금리가 안정되는지, 외국인 매도가 멈추는지, HBM4 성과가 실제 실적으로 찍히는지다.
출처: 머니투데이
40만원은 현재 주가에서 상당한 거리가 있는 숫자다. 당장은 그곳까지 갈 수 있느냐를 계산하기보다 25만원대에서 바닥을 만들고 다시 27만원대를 회복할 조건이 만들어지는지가 먼저다.
결국 10월 반등도 기대만으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FOMC와 마이크론 실적을 지나면서 금리와 반도체 실적이 동시에 삼성전자 편으로 돌아서는지가 이번 가을 주가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참고 자료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흐름과 테마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정보성 자료입니다. 투자에는 손실 위험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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