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26fec226-5fdd-4c5e-b8e1-3655ce4ac2b7.png)
결혼을 앞둔 여성이 6년 동안 교제한 남자친구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할 사람이 학창 시절 학폭 가해자였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지인을 통해 연하의 남자친구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남자친구의 진지한 태도와 꾸준한 연락에 마음을 열었다. 이후 6년째 교제를 이어왔으며, 현재는 아이가 생겨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교제 기간 내내 A씨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A씨가 별다른 이유 없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릴 때도 이를 받아줬다고 설명했다.
남자친구의 친구들도 “너를 만나고 사람이 변했다”고 평가할 만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남자친구가 경제적인 기반을 갖췄다는 점도 언급했다. 다만 A씨는 경제력 때문에 결혼을 결심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A씨 역시 SNS에서 뷰티·패션 분야로 활동하며 대기업 초봉 수준의 평균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출산 후에는 남자친구와 패션·육아 관련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다. A씨가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자 남자친구는 그가 지켜보는 앞에서 피해 학생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했다.
피해 학생은 과거에 이미 사과를 받았으며, 더는 연락하거나 당시 일을 다시 꺼내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자친구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언제든 피해자가 찾아오면 무릎을 꿇고 빌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가 6년 동안 한결같은 태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학교폭력 가해 전력을 철없던 시절의 잘못으로 받아들여도 되는지 고민이라고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학교폭력은 단순한 과거로 넘기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결혼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남자친구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으며 오랜 기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면 현재의 태도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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