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좌완 윤영철이 팔꿈치 수술과 긴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 무대에서 성공적인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서산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수술 이후 첫 실전에서 기대 이상의 이닝 소화력을 증명하자 1군 콜업 시점을 둘러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윤영철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39km를 기록하며 구속보다 확실한 제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집중했다.
주자를 내보낸 위기 상황마다 병살타를 유도하고 견제로 주자를 묶어내는 등 특유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커브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KIA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가장 반갑게 바라본 대목은 최고 구속 수치보다 긴 이닝을 버텨낸 몸 상태였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투수에게 긴 이닝과 70구 이상의 투구 수를 탈 없이 소화한 것은 완쾌에 가까운 신호다.
차근차근 빌드업을 거친 윤영철이 6이닝을 완벽히 책임지면서 선발 투수로서의 재활 단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현장에서 경기 내용을 확인한 이범호 감독 역시 6이닝 소화 소식에 만족감을 표하며 콜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범호 감독은 몸 상태만 양호하다면 1군에 불러올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등판 타이밍을 신중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시즌 막판 1군 마운드에서 한두 차례 실전 감각을 정비해 차기 시즌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완성하려는 계산이다.

윤영철의 6이닝 무실점 투구는 토종 선발진 공백으로 고전하던 KIA 마운드에 가뭄의 단비 같은 전력 보충이다.
이범호 감독은 무리한 연투보다는 선수의 건강과 미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1군 등판 일정을 결정할 전망이다.
성공적인 재활을 마친 윤영철이 1군 마운드에 돌아와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다시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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