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다 이게 더 중요했다” 힘든 투병 끝내 결국 이겨내는 사람들의 공통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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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암 진단을 받고 비슷한 치료를 받아도, 그 과정을 견뎌내는 모습은 사람마다 사뭇 다르다. 어떤 사람은 힘든 항암치료를 비교적 담담하게 버텨내는 반면, 어떤 사람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무너지기도 한다.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은 약이나 치료법만이 아니다. 여러 연구와 병원에서는 정서 관리와 주변의 지지, 그리고 체력이 치료를 견디는 힘과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한다고 말한다.

같은 치료를 받아도 견디는 모습은 사람마다 다르다
항암치료는 반복되는 부작용과 긴 시간을 견뎌야 하는 힘든 과정이다. 피로와 구토, 통증 같은 신체적 고통에 더해 불안과 우울 같은 마음의 짐까지 겹치기 마련이다.
이때 마음과 생활을 어떻게 돌보느냐에 따라 같은 치료도 훨씬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다. 투병을 잘 견뎌낸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스트레스와 우울을 방치하지 않고 관리한다
암 진단 이후의 불안과 우울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문제는 이를 방치하면 활력이 떨어지고 잠과 입맛까지 무너져 삶의 질이 더 나빠진다는 데 있다.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연구에서도 정서적 고통을 일찍 살피고 관리하면 치료 순응도와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마음이 힘들 때 참기보다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치료의 한 부분이다.

둘째, 혼자 앓지 않고 가족·사람들과 함께한다
투병을 혼자 감당하려 하면 외로움과 불안이 더 커지기 쉽다. 반면 가족이나 같은 경험을 나누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면 심리적으로 한결 안정된다.
실제로 사회적 지지가 든든한 사람일수록 투병 과정의 우울감이 덜하고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힘든 마음을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는 것은 약한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지혜로운 선택이다.

셋째, 잘 먹고 움직여 치료 견딜 체력을 지킨다
항암치료의 독한 부작용을 견디려면 무엇보다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입맛이 없더라도 조금씩 자주 챙겨 먹어 영양을 유지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잘 먹고 근력을 지키면 치료를 견디는 힘이 생기고 회복도 한결 수월해진다. 거창한 보양식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가벼운 산책 같은 꾸준한 습관이 더 큰 힘이 된다.

마음가짐이 완치를 만드는 건 아니라는 점도 알아야 한다
한 가지 꼭 짚어둘 점이 있다. 이런 노력들이 치료를 견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지, 마음가짐만으로 암이 낫거나 병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병이 악화되는 것은 결코 환자가 긍정적이지 못했거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그러니 “더 밝게 생각했어야 했다”며 자신을 탓할 필요는 전혀 없으며, 표준 치료를 충실히 받으면서 마음과 몸을 함께 돌보는 것이 가장 든든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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