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를 마치고 나면 소파에 누워 쉬고 싶어진다. 배가 부르면 자연스럽게 몸이 나른해지고 잠깐이라도 눕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밥 먹고 곧바로 하는 행동이 소화를 방해하고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 수 있다. 60대 이후 소화 기능이 예전 같지 않다면 식사 직후 30분 동안 무엇을 하느냐가 생각보다 중요하다.
셋째, 바로 눕기
식사 후 바로 누우면 위에서 식도 쪽으로 음식물이 역류하기 쉬워진다. 속이 쓰리거나 목에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자주 생긴다면 식사 후 자세를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소한 식사 후 2시간은 앉아 있거나 천천히 걷는 편이 낫다. 꼭 누워야 한다면 상체를 15도 정도 높인 자세로 왼쪽으로 눕는 것이 위의 구조상 역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과일 먹기
후식으로 과일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타이밍을 조금 미뤄보는 것이 좋다. 과일은 소화가 빠른 편이라 밥과 함께 위에 머물면 발효되면서 가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식사 후 바로 먹기보다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지난 뒤에 먹으면 속이 덜 더부룩하다. 과일을 꼭 먹어야 한다면 식사량을 평소보다 조금 줄이고 과일을 후식이 아닌 간식처럼 따로 챙기는 편이 소화에 무리가 덜 간다.
첫째, 격한 운동
식사 후 산책은 괜찮지만 달리기나 계단 오르기처럼 숨이 찰 정도로 움직이면 소화에 필요한 혈액이 근육 쪽으로 몰린다. 위장은 제대로 일하지 못하고 소화가 느려지면서 속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운동을 하려면 최소한 식사 후 1시간 이상 지난 뒤가 적당하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천천히 걷는 정도는 오히려 소화를 돕지만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처럼 배에 압력이 가해지는 동작은 피하는 편이 낫다.
밥을 먹고 나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앉아서 차를 마시거나 설거지를 하는 정도로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소화는 위장만의 일이 아니라 식사 후 자세와 움직임이 함께 만드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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