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첫 차로 완벽하네”… ‘79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가성비 SUV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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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천만원대에 나오면서 이전 세대 더 뉴 트랙스의 중고 시세가 크게 내려갔다. 2019~2020년식 1.4 터보 매물은 700만~1,000만원대이고, 그중 2020년식 LT 코어는 790만원까지 나와 경차 신차보다 낮은 비용으로 소형 SUV를 살 수 있다.
이 가격대 매물이 갖춘 최고출력은 155마력으로, 1천만원 이하 SUV에서 이 정도 출력과 차체 감각을 함께 찾기는 쉽지 않다. 코너에서 움직임이 과하지 않고 고속도로 직진 안정감도 탄탄해, 성인 네 명이 타도 가속이 답답하지 않다는 평가다.
더 뉴 트랙스는 전장 4,255㎜, 전폭 1,775㎜, 전고 1,650㎜의 도심형 SUV로 차체는 짧지만 시야가 높고 문과 차체가 단단한 느낌을 주며, 주차가 쉽고 고속도로에서도 안정적이라 첫 차로 쓰기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155마력 SGE 터보 엔진과 6단 변속기 궁합

가장 추천할 연식은 2020년 전후다. 후기형에 적용된 SGE 1.4리터 터보 엔진은 140마력에서 155마력으로 높아졌고, 최대토크 24.5kgf·m가 2,000rpm부터 나와 가속이 가볍다. 변속기는 익숙한 구조의 6단 자동으로, 추월 때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터보 힘이 바로 붙는다.
공인 복합연비는 11.4km/L, 도심 10.3km/L, 고속도로 13.0km/L로 최신 차보다 낮은 편이다. 다만 구입비 차이가 1천만원 이상 나는 만큼, 연간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첫 차 운전자라면 낮은 차값이 연료비 차이보다 크게 남는 셈이다.
2020년형 신차 가격은 LT 2,091만원, LT 코어 2,170만원, 프리미어 2,298만원이었다. 5~6년 만에 절반 이하로 감가가 진행된 상태로, 앞으로 되팔 때 손실 폭도 상대적으로 작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첫 차라면 LT 코어, 공간과 안전장비 확인

트림은 LT 코어가 가장 균형 잡힌 선택이다. 스마트키와 열선시트, 크루즈 컨트롤, 프로젝션 헤드램프에 18인치 휠까지 갖추면서도 중고 가격은 프리미어보다 낮다. 승차감을 우선한다면 교체비가 낮고 충격을 부드럽게 넘기는 16·17인치 타이어 차량이 낫다.
안전장비는 6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고,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가 기본이고 상위 트림엔 사각지대·후측방 경고가 추가돼 첫 차라면 세이프티 패키지 포함 매물이 낫다. 7인치 인포테인먼트는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스마트폰 지도를 큰 화면으로 쓸 수 있다.
뒷좌석은 6대4로 접혀 적재공간을 넓힌다. 차체 길이는 짧아도 높은 지붕과 네모난 트렁크 덕분에 여행가방과 캠핑 장비를 싣기 편해, 혼자나 둘이 타는 운전자에게 충분한 공간이다.
790만원대 살 때 반드시 확인할 점검 목록

시승에서는 냉간 시동 직후 엔진 소음과 진동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가속할 때 터보 압력이 자연스럽게 올라오고 변속 충격이 크지 않은지, 정차 상태에서 D와 R을 바꿀 때 지연이나 큰 충격이 없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
냉각수와 오일 누유, 터보 호스 상태도 점검 대상이다. 5년 이상 된 차량은 주행거리보다 정비 기록이 중요한데, 엔진오일과 점화플러그, 브레이크액이 제때 교환됐고 누유 흔적이 없는 차가 좋은 매물로 꼽힌다.

가격이 700만원대로 내려갈수록 하체 점검도 더 중요해지는데, 앞뒤 타이어 편마모와 휠 손상, 서스펜션 소음을 확인하고 도심에서 연석을 자주 넘은 차량은 휠과 로어암 부싱에 흔적이 남는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추천 조건은 2019~2020년식 더 뉴 트랙스 1.4 터보 LT 코어 또는 프리미어, 주행거리 8만km 이하, 세이프티 패키지가 포함된 무사고 차량이다. 리프트 점검과 성능기록부를 함께 확인하면 800만~1,000만원대에서도 정비 이력이 좋은 매물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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