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만 보던 아빠들 흔들리겠네” 3천만 원대에 나온 대형 SUV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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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질수록 자동차를 고르는 기준도 달라진다. 뒷좌석이 넉넉해야 하고 여행 가방을 싣기 편해야 하며, 부모님까지 함께 움직이는 날에는 3열도 필요하다. 그래서 대형 SUV를 찾는 아빠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팰리세이드로 향한다.
그런데 가격표를 펼쳐보면 다른 선택지가 눈에 들어온다. KGM 렉스턴 뉴 아레나다.
현재 대형 SUV 가격 비교에서는 렉스턴이 3,999만 원부터 시작하는 모델로 소개되고 있으며, 최근 2026년형 가격 자료에서도 3,952만 원부터 시작하는 구성이 확인된다. 팰리세이드가 4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것과 비교하면 출발선부터 차이가 난다.
4천만 원도 안 된다…대형 SUV 가격표 다시 보게 만든 렉스턴

렉스턴 뉴 아레나는 2.2 디젤 엔진을 얹은 대형 SUV다. 현재 가격 자료를 보면 2026년형 7인승은 약 3,952만 원부터 시작하며 사양과 구동방식에 따라 4천만 원 중반까지 올라간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현재 대형 SUV 시장에서 한 단계 높은 시작 가격을 형성한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9인승 익스클루시브가 4,982만 원, 7인승은 5,068만 원부터다. 하이브리드와 디젤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가족용 대형 SUV 예산을 놓고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1천만 원 안팎의 차이는 작지 않다.
7명이 탈 수 있다…202마력에 45kgf·m 토크

가격만 낮춘 차도 아니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25mm에 휠베이스 2,865mm의 차체를 갖췄다. 5인승뿐 아니라 7인승을 선택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에도 대응한다.
2.2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를 내며 자동 8단 변속기와 조합된다. 7인승 기준 공인 복합연비는 구동방식과 ISG 적용 여부에 따라 약 10.5~11.4km/L 수준이다.
요즘 SUV와 다른 이유…아직도 ‘프레임’을 고집한다

렉스턴의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는 지점은 차를 만드는 방식이다. 승용차처럼 편안한 도심형 SUV가 시장의 중심이 됐지만 렉스턴은 여전히 프레임 타입 SUV라는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가족을 태우고 출퇴근만 하는 소비자보다 캠핑이나 야외활동을 즐기고 정통 SUV 특유의 묵직한 감각을 원하는 사람에게 더 분명한 색깔을 보여준다.
최근 뉴 아레나는 과거 약점으로 꼽혔던 실내와 주행감을 개선하면서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각종 운전자 보조 기능도 갖췄다.
가격만 보고 팰리세이드 대신 고르면 안 되는 이유

두 차량은 모두 가족용 대형 SUV 후보로 묶이지만 성격은 상당히 다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차체를 키우고 1~3열 공간과 승차감을 강화했으며, 2.5 터보 하이브리드라는 선택지도 갖췄다. 반면 렉스턴은 2.2 디젤과 프레임 구조를 앞세운 전통적인 SUV에 가깝다.
결국 렉스턴의 가장 강력한 카드는 가격이다. 팰리세이드를 바라보다 예산 때문에 한 번 더 계산기를 두드렸던 소비자라면 3천만 원대에서 시작하는 대형 SUV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올 만하다.
화려한 신차가 계속 등장하는 시대에도 모든 아빠가 가장 비싼 차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가족이 탈 공간을 확보하면서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렉스턴의 오래된 이름이 다시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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