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고 도시 떠나 시골에 집 지었어요” 낭만을 실현한 126평 단독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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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택은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 자리한 126평의 단독주택으로, 다섯 가족이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벽을 꽉 채우는 대신 가벽과 유리 미닫이문을 활용하여 공간을 유연하게 분리하였습니다.
인테리어는 베이지 색상을 주로 사용하였고, 마감재는 우드와 흙의 질감을 살렸으며, 곡선으로 처리한 모서리로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넓은 집이 답답하지 않고 아늑하게 느껴지도록 거실에서 안방까지의 공간을 살펴보겠습니다.
거실

거실 중앙에는 허리 높이의 가벽이 있습니다. 앞에서는 TV 장식장 역할을 하고, 뒤에서는 수납 공간을 제공하여 거실의 잡동사니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가벽 뒤편은 바닥을 한 단 높여 만든 화실 겸 다도 공간입니다. 거실과 한 단 차이로 구분되어 있어, 그림을 그리거나 차를 마실 때 거실 소리가 들리지만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소파 뒤 벽은 연한 핑크색으로 칠하고 라인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베이지 색상 중심의 집에서 유일하게 색을 더한 부분이지만, 조명이 색감을 눌러주어 과하지 않습니다.

거실과 다이닝룸 사이에는 기둥을 감싸는 오픈 수납장을 설치했습니다. 벽 없이 두 공간을 나누고, 이동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쉽게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서재

거실 옆 서재는 금속 프레임의 유리 미닫이문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문을 닫아도 거실에서 내부가 보이며, 내부에서는 거실 소음만 차단됩니다.
양쪽 벽에 창문이 있어 아침부터 오후까지 자연광이 풍부하게 들어옵니다. 책상 조명을 거의 켤 필요가 없는 밝은 서재 인테리어는 채광으로 해결되었습니다.
다이닝룸

다이닝룸과 주방은 하나의 공간에 ㄷ자 동선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조리대에서 바로 돌면 식탁, 다 먹은 접시도 한 걸음이면 싱크대에 닿습니다.
바닥재를 달리하여 두 구역을 나누었습니다. 식탁 공간은 우드 헤링본 마루, 조리 구역은 석재 질감 타일로, 벽 없이도 발밑에서 경계가 느껴집니다.
주방

아일랜드 식탁은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작업 공간이 넉넉합니다. 여기에는 손 씻는 개수대와 정수기가 내장되어 있어, 요리 중 싱크대로 돌아갈 필요가 줄어듭니다.
개수대 뒤편 벽은 반원형 타일로 비늘처럼 겹쳐 붙여, 베이지 톤 주방에서 질감으로 시선을 끄는 유일한 위치입니다.
안방

안방은 양쪽에서 빛이 들어와 하루 종일 조명이 필요 없습니다. 침대 발치에 TV장을 설치해 그 뒤로 드레스룸을 숨겼으며, 침대에서 보면 TV 벽만 보입니다.
가벽 하나로 수면 공간과 옷 갈아입는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넓은 안방을 용도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한 방식입니다.
드레스룸

TV장 뒤 드레스룸은 옷 수납 공간에 진열장을 추가했습니다. 명품 가방을 유리 진열장에 배치하여, 옷장이라기보다 작은 부티크 매장 같은 느낌을 줍니다.
행거와 서랍은 벽 한쪽에 몰아 배치하여 통로를 넓게 확보했습니다. 옷을 갈아입는 동선이 침실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가족실

드레스룸 옆에는 유리 미닫이문으로 분리된 작은 가족실이 있습니다. 안방에 딸린 공간으로, 침실도 옷방도 아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창가에는 빈백 소파와 수납장만 두어, 가족 구성원이 혼자 있고 싶을 때 문 하나만 닫으면 되는, 집에서 가장 조용한 자리입니다.
출처: 네스트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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