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호갱노노
7억7600만원까지 내려갔던 송도 신축 전용 84㎡가 최근 1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저점과 비교하면 약 5억원이 오른 셈이다.
여기에 새 아파트 분양에서는 1만8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하지만 숫자를 자세히 보면 송도 시장이 무조건 뜨겁다고만 보기도 어렵다.
84㎡ 12억 8000만원 실거래
출처: 희림건축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전용 84㎡는 2023년 9월 7억7600만원 수준까지 거래됐지만 올해 7월에는 12억8000만원 거래가 나왔다. 약 3년 사이 저점 대비 5억원 이상 올라온 것이다.
이 단지의 2020년 최초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최고 7억7000만원대였다. 현재 실거래와 비교하면 신축 선호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송도 아파트가 이만큼 오른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송도 전체 상승보다 국제업무지구와 역세권, 신축 여부에 따라 가격 차별화가 커진 흐름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본다.
1만 8288명 몰린 신축 청약
출처: 포스코그룹 뉴스룸
분양시장에서는 더샵 송도그란테르가 관심을 끌었다. 지난 5월 1순위 청약에서 1036가구 모집에 1만8288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7.6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무려 306대 1이었다.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대규모 신축이라는 희소성이 수요를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결코 싸지 않았다. 전용 84㎡ 최고가는 약 13억원대였고 대형 평형은 20억원을 넘었다. 과거 송도 신축 분양가와 비교하면 가격 기준 자체가 상당히 높아졌다.
150가구 미계약이 남긴 변수
출처: 서울경제
높은 청약 경쟁률이 곧바로 완판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실제 계약 이후 150가구가 미계약으로 남으면서 8월 4일 다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전용 84㎡급도 12억~13억원대였고 일부 대형 펜트하우스는 29억8300만원에 공급됐다. 가격 부담과 대출 한도 축소가 실제 계약 단계에서는 분명한 변수로 작용한 셈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청약 경쟁률만 보면 송도 신축 수요가 압도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계약률까지 함께 봐야 시장의 체력을 판단할 수 있다.
출처: 호갱노노
송도 신축이 저점에서 크게 반등하고 새 분양에 수요가 몰리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선호 입지의 새 아파트가 지역 시세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지금 놓치면 후회한다는 식으로 접근하기에는 분양가 부담도 만만치 않다. 앞으로 볼 것은 호가보다 실제 거래가격, 그리고 높은 분양가를 시장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소화하는지라고 본다.
참고 및 출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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