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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허위와 욕설의 오물 난사”…한동훈 “못 물 거면 짖지나 말라”

스포츠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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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좌측), 국민의힘(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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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5·18 전야제 술자리’ 논란 등을 놓고 거친 표현을 주고받으며 정면 충돌했다.

15일 김 대표와 한 의원의 SNS에 따르면 김 대표는 한 의원의 최근 발언을 반박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 의원도 김 대표의 과거 사건을 다시 꺼내며 맞받았다.

김 대표는 “혹시나 윤석열과 다를 줄 알았는데, 역시나 같은 핏줄의 배다른 형제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두고 “2025년 제 총리 인사청문회 황운하 의원 질문 기록을 보면 제 사건은 윤석열·한동훈·이인규 등 ‘우검회’ 소속 검사들의 첫 작품의 희생양이 된 케이스였다”며 “영수증 발급을 실무자가 누락한 케이스로, 영수증 누락에도 불기소 처분된 김기현, 김문수 두 의원의 유사 사례와 차별되는 전형적 표적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당한 사건의 배후가 우검회라는 사실도, 당시 한동훈 검사의 역할이 컸다는 사실도 저는 제 청문회를 통해 20여년 만에 처음 알게 됐다”며 “제게 가해졌던 표적사정폭력의 일원인 한 의원으로부터, ‘쳐먹었다’는 허위와 오물의 욕설을 듣게 된 것은 참 웃픈 인생사의 아이러니였다”고 꼬집었다.

앞서 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같은 사람 국회에 있으면 안 된다’, 김민석같이 9억 받아 처먹고 5·18 전야제 룸살롱에서 접대부 끼고 놀고 그런 사람만 국회에 남을 자격이 있었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5·18 전야제 술자리’ 논란에 대해 “구차한 해명보다는 오랜 침묵을 택해왔다”며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김성호 전 의원과 윤석열 정부 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이, 당시 제가 술을 먹거나 누군가를 끼고 있지 않았음을 증언한 바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민석 의원 부분은 1천% 거짓말이었다’ ‘종업원이 접근하자 김민석이 자리를 피했고, 결국 맨 끝줄에 있던 내 옆으로 김 의원이 피신했다’ 등 제3자들의 발언 기록을 제시했다”고 했다.

이어 “제게 하신 발언에 대한 설명과 관련 자료를 알려드렸다”며 “다음에 또 유사 발언을 하실 경우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법적 조치로 답해드려도 괜찮겠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한 의원을 향해 “‘반국가세력 타도’를 외치다 계엄으로 폭주한 보스 형님처럼 ‘민주화 세대 타도’의 열정적 열등감에 ‘개수작’의 ‘이빨을 뽑겠다’는 언어 계엄으로 폭주한 동생으로 환생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빨을 뽑는 것은 치과의사의 일이지 검사나 국회의원의 일이 아니었다”며 “장관 시절 대정부질문에서 답할 때의 ‘깐족 동훈’이 나았던 것 같았다. ‘막말 동훈’은 시효가 짧아 보였다”고 일침했다.

또 한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로비 의혹’을 폭로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 내부자료 불법유출 사건의 주요 관련자나 피의자로 법적 절차를 마주할 것”이라며 “어차피 법의 심판을 받어야 하니 국회의 제명이나 자격정지대상에서는 당분간 빼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자료유출 게이트는 엄정히 공적으로 다루겠다”며 “다른 분들에게는 욕설의 오물을 난사하지 않으시길 권했다. 동료 정치검찰들과 함께 만들어낸 험한 세상의 메아리가 유독 험할까 우려됐다”고 경고했다.

이에 한 의원은 SNS에 “‘김민석이 9억 뒷돈 쳐먹었다는 한동훈의 말’이 아니라 ‘김민석이 9억 뒷돈 쳐먹은 사실’이 진짜 오물이었다”며 “김 대표, 누가 당신에게 9억 뒷돈 받으라고 칼들고 협박이라도 했나”라고 질타했다.

이어 “김 대표, 멘탈 깨진 것 같은데 멘탈 관리하라고 했다”며 “김 대표가 직접 쓴 긴 글로 9억 뒷돈 받은 것, 5·18 때 여성접대부 나오는 새천년NHK 룸싸롱 가서 놀았던 것을 다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성은 전혀 없는게 아쉬웠다”며 “그런데 스폰서 강신성씨에 대해서는 쏙 뺐다. 강씨 이야기도 덧붙여야 글의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과거 검찰의 김 대표 구속기소 당시 보도를 인용해 “많이도 받았다. 그때 물가로 저게 얼마였나”며 “강씨가 ‘배추 스폰서’였다. 김 대표가 당대표 사회특보 자리를 줬는데 매관매직 아닌가”라고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의 ‘배다른 동생’이라는 김 대표의 비판에는 “계엄날 무서워서 해제 표결에도 못 나온 김민석 대표, ‘언어계엄’이 도대체 뭔 소리였나”며 “저를 ‘계엄’ 이야기하면 기죽는 정치인들 상대하는 걸로 착각하나 봤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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