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나도 1년 못 버틴다”…탈북민이 밝힌 北 전투 비축물자의 충격적 실태

만약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북한은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북한의 공식적인 전시 비축 물자 계획과 달리, 만연한 부정부패로 인해 실제로는 1년도 채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탈북민의 생생한 증언이 전해졌다.

유튜브 경제·시사 채널 ‘김작가 TV’는 2025년 2월 2일 쇼츠 영상을 통해 북한 출신 탈북민 이철은 씨가 밝힌 북한군의 전투 예비 물자 실태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철은 씨는 ‘전쟁 시 북한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북한 황해도 지하 벙커 등에 보관된 ‘전투 예비 물자’의 민낯을 폭로했다. 공식 규정상으로는 전쟁 시 3년간 버틸 수 있는 군수물자가 비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전혀 다르다는 지적이다.
이 씨는 “만약 3년 치가 비축되어 있어야 한다면 실제로는 1년 치밖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며 “나머지 2년 치는 군수물자를 지키는 관리자들이 이미 시장에 내다 팔아먹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웃기지만 이것이 북한의 엄연한 현실”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군 간부나 관리자들도 먹고살 수 없기 때문에 비리와 횡령이 일상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검열을 피하기 위한 군 내부의 기상천외한 눈속임 수법도 드러났다. 이 씨에 따르면 1년에 한 번씩 군수물자 기름(연료) 정기 검사가 진행되는데, 담당자들은 기름을 빼돌려 팔아먹은 뒤 줄어든 양만큼 물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부피를 유지한다.
이 씨는 “만약 실제 전시 상황이 발생해 지하 비축 기지에서 기름이나 연료를 뽑아 쓰려 해도 기름 대신 물이 섞여 나올 텐데, 과연 군용 기재와 차량이 망가지지 않고 제대로 작동하겠느냐”며 “식량과 연료 등 기본적인 보급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겉으로는 대규모 지하 군수 기지와 장기전을 장담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횡령과 눈속임이 만연해 실제 전쟁 수행 능력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다는 탈북민의 증언은 북한군의 실질적인 군사 대비 태세에 큰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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