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안보 위협 상승이 국방용 정찰위성 수요로 옮겨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장이 넓어질수록 먼저 필요한 것은 눈이다. LS증권은 15일 쎄트렉아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하며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근거는 국방용 정찰위성 수요 증가였다.

“상용급 최고 수준”…스페이스아이-T
이재광 LS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에 따른 국방용 정찰위성 수요 증가로 상용급 최고 수준인 25㎝ 해상도의 스페이스아이-T 수출 및 임대 수익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상도 25㎝는 상용 위성 영상 시장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

“5570억원”…1년 만에 61% 늘어난 잔고
쎄트렉아이의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570억원으로 2025년 말 3460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올해 2월 공시된 2830억원 규모의 위성영상 획득 장비 수출 수주가 반영된 결과다. 계약기간은 약 9년이지만 제작기간 약 4년에 수익의 80%가량이 인식되는 구조여서 매출 성장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잔고에 안 잡힌다”…임대 수익이라는 변수
자체 위성 임대 수익도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쎄트렉아이는 2025년 3월 스페이스아이-T를 궤도에 배치했다. 임대 계약은 수주잔고에 포함되지 않아 금액이나 기간을 알기 어렵다. 이 연구원은 해외 유사 사례를 근거로 최상위급 정찰위성 임대의 경우 계약기간 4~5년에 총매출 약 1200억~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무기체계 수출이 주목받는 사이, 그 무기를 겨눌 좌표를 만드는 영역도 함께 커지고 있다. 위성은 그 출발점이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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