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내는 재벌가 딸, 두 번째 아내는 톱스타… 지상욱의 남다른 결혼 이력 재조명

첫 번째 아내는 굴지의 재벌가 딸, 두 번째 아내는 시대를 풍미한 톱배우를 맞이한 인물의 독특한 이력이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 국회의원이자 정치인으로 활동해 온 지상욱이다.

지상욱의 첫 번째 결혼 상대는 아워홈 구지은 전 부회장(회장)이었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시절 연을 맺어 1990년대 후반 부부의 연을 맺었다. 구지은의 집안 배경은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삼성과 LG 양대 가문이 얽혀 있어 당시에도 큰 주목을 받았다. 부친은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셋째 아들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며, 모친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딸인 이숙희 여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재벌가의 혈통을 잇는 유력 가문의 자제였던 셈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00년대 초 합의 이혼을 선택하며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학계와 정계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던 지상욱은 2005년 또 한 번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1990년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휩쓸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다가 은퇴를 선언했던 톱배우 심은하와의 결혼 소식을 발표한 것이다.
두 사람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이후 두 딸을 품에 안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고, 심은하는 남편의 정치 활동을 묵묵히 내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첫 번째 아내는 삼성·LG 가문의 직계 재벌가 유력 인사였고, 두 번째 아내는 한 시대를 대표한 톱스타라는 지상욱의 남다른 이력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회자되고 있다.
화려한 결혼 이력의 주인공인 지상욱 본인의 이력 역시 만만치 않다. 그는 한성실업 지성한 회장의 아들로 태어나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통 엘리트 공학자 출신이다. 귀국 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겸임교수 및 국제대학원 연구교수로 강단에 서며 학계에서 촉망받는 전문가로 입지를 굳혔다.
학계에 머물던 지상욱과 은퇴 후 조용한 삶을 살던 심은하의 첫 만남은 2004년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이뤄졌다. 당시 심은하는 연예계를 은퇴하고 프랑스 유학 및 동양화 공부 등에 매진하던 시기였으며, 두 사람은 공통의 관심사와 신앙 등을 바탕으로 급격히 가까워졌다. 만남을 이어간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05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친인척과 지인 등 극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이후 지상욱은 본격적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08년 자유선진당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10년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중구·성동구 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바른정당 원내대표,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브레인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과정에서 아내 심은하의 조용한 내조도 매 선거철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은퇴 후 외부 활동을 철저히 차단해 온 심은하였지만, 남편의 출마 선거 캠프 개소식이나 유세 현장, 사전투표소 등에는 단정한 옷차림으로 동행하며 묵묵히 곁을 지켰다. 공식 석상에 나설 때마다 변함없는 미모와 품격 있는 태도로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남편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두 딸(지수빈, 지하윤) 역시 엄마의 끼를 물려받아 대중의 관심을 끈 바 있다. 두 딸은 2016년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첩보대원 남기성(박철민 분)의 딸 역할로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당시 심은하가 직접 촬영장을 찾아 딸들의 연기를 조용히 지켜본 일화가 언론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재벌가와 톱스타로 이어진 지상욱의 화려한 혼맥과 가족사는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대중문화와 정계를 아우르는 흥미로운 화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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