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국금융신문
셀토스가 2026년 8월 3,307대 팔렸다. 한 달 전 7,427대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숫자다.
마침 비슷한 시기에 차세대 코나 테스트카와 예상도까지 등장했다. 그래서 “신형 코나 기다리느라 셀토스 계약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하지만 판매량 하나만 보고 그렇게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오히려 지금 더 눈여겨봐야 할 것은 코나가 예상보다 크게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진짜 풀체인지
출처: 뉴스와
현행 코나는 2023년 나온 2세대 모델이다. 보통 흐름이라면 부분변경을 준비할 시점인데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에는 현행 SX2 다음 세대를 의미하는 SX3 표기가 확인됐다.
외관 변화도 단순한 범퍼 교체 수준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둥글었던 차체는 훨씬 각지게 변했고, D필러도 세워지면서 전체적으로 더 단단하고 박시한 인상이 강해졌다.
인터넷에서 “작은 싼타페 같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현재 돌아다니는 완성형 이미지는 대부분 예상도이기 때문에 실제 양산 디자인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셀토스와 겹친다
출처: 브런치
현재 코나는 전장 4,350mm, 휠베이스 2,660mm다. 반면 신형 셀토스는 전장 4,430mm, 휠베이스 2,690mm로 커졌다.
차세대 코나 역시 테스트카를 보면 차체 확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온라인에서는 전장 4,400mm 안팎이 거론되지만 아직 현대차가 공개한 공식 숫자는 아니다.
만약 실제로 이 정도까지 커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셀토스가 공간, 코나가 주행감과 하이브리드라는 식으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었지만 차체 크기까지 비슷해지면 두 모델이 정면으로 붙게 된다.
실내도 변수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Pleos Connect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신형 코나가 크기와 디자인뿐 아니라 실내 상품성까지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
3,307대의 이유
출처: 탑라이더
그렇다고 셀토스 판매 급락을 모두 코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다. 같은 8월 그랜저와 카니발 등 다른 인기 모델 판매도 함께 줄었다.
기아 역시 여름휴가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를 국내 판매 감소 요인으로 설명했다. 즉 셀토스가 3,307대까지 내려간 것은 사실이지만, 차세대 코나 때문에 계약자가 대거 빠졌다고 볼 근거는 아직 없다.
가격 역시 마찬가지다. 현행 코나는 1.6 터보 2,429만원, 하이브리드 2,896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셀토스는 각각 2,512만원, 2,940만원부터다.
차세대 코나가 150만~250만원 오른다거나 하이브리드가 3,100만원부터 시작한다는 숫자는 아직 예상일 뿐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출시 가격이다.
출처: 비즈니스포스트
개인적으로는 예상도 한 장보다 SX3 테스트카가 실제로 등장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디자인만 바꾸는 부분변경이 아니라 체급 자체를 키우는 방향이라면 셀토스 입장에서도 꽤 부담스러운 경쟁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지금 당장 “셀토스를 왜 사냐”라고 말하기에는 확인되지 않은 것이 많다. 결국 신형 코나의 진짜 승부는 예상도가 아니라 실제 크기, 하이브리드 가격, 출시 시점이 공개됐을 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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