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오토센티널
818마력짜리 5m급 대형 SUV가 중국에서 약 5천만원 후반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사전계약 때만 해도 6천만원 후반으로 보였던 프리랜더 8 이야기다.
더 놀라운 건 정식 출시와 함께 가격이 내려갔다는 점이다. 출시 후 48시간 만에 주문도 1만건을 넘어섰다. 다만 이 가격을 그대로 한국 판매가로 보면 곤란하다.
가격 더 내렸다
출처: 브런치
프리랜더 8은 재규어랜드로버와 체리의 합작사가 만든 첫 프리랜더 브랜드 양산차다. 과거 랜드로버의 차명이었던 프리랜더를 별도 전동화 브랜드로 다시 살린 구조다.
중국 공식가는 5인승 30.99만 위안부터, 6인승은 31.99만 위안부터다. 여기에 출시 초기 혜택을 적용하면 5인승이 28.99만 위안까지 내려간다. 현재 환율로 단순 환산하면 약 5,800만원 수준이다.
기존에 알려진 6천만원 후반은 사전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한 숫자다. 정식 출시와 함께 진입 가격이 오히려 더 낮아진 셈이다.
818마력 대형차
출처: 다나와 자동차
가격만 싼 차도 아니다. 1.5리터 터보 엔진은 주로 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앞뒤 전기모터가 실제 구동을 담당한다. 합산 출력은 610kW, 약 818마력이고 최대토크는 813Nm다.
60.3kWh CATL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전기만으로 310km를 달린다. 800V 고전압 시스템과 6C 충전도 지원해 제조사 기준 20%에서 80% 충전에 12분이 걸린다.
크기도 상당하다. 전장 5,118mm, 전폭 2,050mm, 휠베이스 3,040mm다. 현행 팰리세이드보다 길고 넓으며 휠베이스도 더 길어 체급만 보면 한 단계 위에 가깝다.
한국은 미정
출처: 오토놀로지
숫자만 보면 팰리세이드 구매자가 한 번쯤 고민할 만하다. 현재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도 5천만원대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중국 현지가만 놓고 보면 가격대가 상당히 겹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따로 있다. 프리랜더 8의 한국 출시와 국내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첫 해외 진출 역시 한국보다는 중동 시장이 먼저다.
KGM이 판매한다거나 국내에서 6천만원에 살 수 있다는 이야기도 현재로서는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 수입과 인증, 서비스망과 국내 사양까지 반영되면 가격 구조는 중국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출처: 오토스파이넷
개인적으로는 818마력이라는 숫자보다 정식 출시와 함께 가격을 크게 낮췄다는 점이 더 눈에 들어온다. 5m가 넘는 대형 SUV에 에어서스펜션과 후륜조향까지 넣고 이 가격을 만든 것 자체가 중국 프리미엄 SUV 시장의 경쟁 강도를 보여준다.
다만 팰리세이드 계약을 취소할 단계는 아니다. 한국 소비자가 정말 봐야 할 숫자는 중국 가격이 아니라 국내 출시 여부와 최종 한국 판매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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